미래나노텍, 신규사업 중국 진출 본격화 광학필름사업 기반 터치필름 공급 본격 추진...2014년 생산라인 설립 검토
이윤재 기자공개 2013-06-30 23:44:21
이 기사는 2013년 06월 26일 08:4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CD용 광학필름 분야 세계 1위 기업인 미래나노텍(대표 김철영)이 터치필름과 도로교통표지판용반사시트, 윈도우 필름 등 신규사업을 중심으로 중국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6일 밝혔다.김철영 미래나노텍 대표는 "중국은 자체 내수 시장 공략과 더불어 LCD TV와 PC 제조분야의 세계적 기업이 위치하고 있는 시장"이라며 "이들 기업에 대한 공급은 중국뿐만 아니라 세계시장을 상대로 미래나노텍 제품이 공급되는 효과도 누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국시장 공략을 위한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판매망과 생산라인 등을 종합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미래나노텍은 2009년 중국 소주 지역의 광학필름 생산 현지 법인인 광영광전(光永光電)과 대만 현지 법인인 웰스텍(Wellstech)을 설립했다. 이를 통해 TCL과 Skyworth, 창흥 등 중국 현지의 LCD TV 세트 및 모듈 제조사에 광학필름을 공급하고 있다. 국내와 중국 현지를 포함하면 연간 1000억 원의 매출실적을 기록 중이다.
미래나노텍은 광학필름사업의 안정적인 중국시장 진출을 기반으로 터치필름과 모듈, 도로교통표지판용반사시트, 윈도우필름 등 신규사업 분야도 진출하고 있다.
세계에서 4번째로 자체 개발에 성공한 도로교통표지판용반사시트 사업은 지난 5월 중국 도로교통표지판용반사시트 제조, 유통 1위 기업인 통밍(通明)社에 연말까지 50억 원 규모의 프리즘 타입 시트 공급을 시작한다. 2014년 까지 시트지 100억 원을 공급할 예정이다.
자동차 및 건축용 윈도우 필름 사업도 중국업체 뤼후이(Rihui)에 70억 원 규모로 필름을 공급하고 있으며 2015년까지 총 200억 원 규모로 공급할 계획이다. 터치필름 사업은 현재 중국 PC제조사들을 대상으로 20인치 이상 대형 터치필름 및 모듈을 개발 중이다. 하반기부터 양산을 계획하고 있어 본격적인 중국시장 진출이 구체화될 전망이다.
미래나노텍은 10월 광학필름과 터치필름 등 전 제품을 통합 판매하는 전문 유통법인을 상해지역에 설립할 예정이다. 또한 상해 인근에 위치한 화동지역에 2014년부터 총 3000만 달러를 투자해 광학필름과 멀티터치용 모듈 생산라인 설립을 검토 중이다.
김철영 대표는 "이번 대통령 중국방문 경제사절단 참여를 통해 중국시장 투자에 대한 전략을 점검할 것"이라며 "관련 기관 및 기업들과의 네트워크 조성에도 크게 기여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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