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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1호 첨단기술기업 '메디센서'. 50억 투자 유치 동양·대성·아이원·우신벤처투자 등 우선주·보통주 투자키로

김동희 기자공개 2013-07-15 09:48:39

이 기사는 2013년 07월 12일 15:0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구연구개발특구 제1호 첨단기술기업으로 지정된 메디센서가 국내 4개 벤처캐피탈로부터 50억 원을 투자받았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양인베스트먼트와 대성창업투자, 아이원벤처투자, 우신벤처투자는 최근 투자심의위원회를 개최해 메디센서 투자를 승인했다.

동양인베스트먼트는 메디센서가 발행한 우선주와 보통주에 각각 10억 원을, 대성창투와 아이원벤처, 우신벤처는 우선주와 보통주에 각각 5억 원씩 납입했다. 총 투자금액은 50억 원이다.

메디센서는 조달한 자금으로 면역진단과 바이오센서 제품을 연구하고 생산하는데 사용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당장 오는 7월 말까지 내부 설비를 완료해 10월부터 본격적인 공장가동에 나설 예정이다.

메디센서는 대구 본사를 비롯해 2개의 국내지사와 중국지사를 거느린 벤처기업으로 혈당측정기, 면역진단키트, 바이오센서 등 초고감도 의료진단장비를 생산하고 있다. 정재안 대표는 올 상반기 코스닥상장 최대 이슈였던 한상 기업 액세스바이오를 공동 창업했던 핵심 인물로 알려져 있다.

지난 4월 CKD창업투자로부터 우선주와 보통주 각각 7억 5000만 원씩을 투자 받았으며 고령군과도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 자금조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향후 국내 벤처캐피탈로부터 추가 투자 유치도 진행할 계획이다.

벤처캐피탈 업계 관계자는 "면역진단키드와 바이오센서 등에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라며 "액세스바이오와 같이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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