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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유로본드 3억불 발행 5년 만기, '5T+170bp'에 프라이싱

한희연 기자공개 2013-10-22 13:51:55

이 기사는 2013년 10월 22일 00:0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브로드밴드가 3억 달러 유로본드(RegS) 발행에 성공했다.

국제금융시장에 따르면 SK브로드밴드는 지난 21일 저녁 3억 달러의 유로본드(RegS) 프라이싱을 마쳤다. 채권의 만기는 5년이며, 최종 발행 금리는 '미국 국채수익률(5T)+170bp'로 결정됐다.

SK브로드밴드는 이날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 채권 발행을 공식적으로 선언(Announce)하고 투자자 모집 절차를 시작했다. 이니셜 가이던스는 '5T+200bp'로 제시됐다. 아시아시장에서 주문이 견조히 쌓여 유럽시장으로 넘어갈 때 즈음엔 이미 30억 달러가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SK브로드밴드는 투자자 수요가 넘치는 것을 감안해 오후 7시 경 '5T+175±5bp'로 가이던스를 수정했고, 결국 최종 가이던스 하단에서 발행을 마무리 지었다.

이번 채권은 SK브로드밴드 이름으로 사실상 해외채권 데뷔 발행이다. 이전 하나로텔레콤 시절 해외채권을 발행한 적은 있지만 SK브로드밴드로 이름이 바뀐 이후엔 발행을 한 적이 없다. 이번 발행의 주관은 바클레이즈, 도이치증권, HSBC가 맡았다.

국제신용평가회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이번 채권에 장기 신용등급 'BBB+'를 부여한다고 밝혔다. 피치도 이번 채권에 'BBB+' 등급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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