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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카이라이프 "OTS 가격경쟁력 기반 가입자 유치" [IR Briefing]요금체계 조정, IPTV와 가격 동일...UHD 방송확대 병행

장소희 기자공개 2015-01-29 09:33:00

이 기사는 2015년 01월 28일 11:3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T스카이라이프가 KT IPTV와 결합상품인 '올레TV스카이라이프(OTS)'의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적극적인 가입자 유치에 나선다. UHD방송으로 확보한 품질 경쟁력도 가입자 확대 전략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28일 KT스카이라이프는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KT의 IPTV와 결합상품인 OTS의 요금 체계 조정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OTS 가입자 유치가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보고, 전체 가입자 순증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임태형 KT스카이라이프 재무팀장은 "KT 방송상품 요금 체계 조정으로 OTS와 IPTV의 가격이 동일해져 가입자를 유치하는 데 이점이 생겼다"며 "여기에 UHD 방송으로 품질 경쟁력을 높여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4분기 KT스카이라이프는 OTS 상품 신규 모집이 크게 감소하고, 해지건도 늘어 전체 순증 가입자가 3000명에 그쳤다. 지난해 4분기 KT스카이라이프의 전체 신규 가입자는 15만4000명이고 해지 가입자가 15만 명에 달했다.

하지만 지난해 전체 유지가입자는 426만 명, 순증 가입자는 8만 명을 각각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었다. 가입자 순증세로 플랫폼과 기타 매출이 증가하며 지난해 총매출은 전년 대비 4% 증가한 6228억 원을 달성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또 올해 고화질 UHD 상품 출시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오는 2분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임 팀장은 "위성의 강점이 전국 동시에 동일한 고품질의 방송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3월에 세계 최초 UHD 위성방송 서비스를 상용화하고 연내 2개의 UHD채널을 추가로 론칭해 UHD 방송 시장을 선도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 위성방송의 강점을 앞세워 마케팅 정책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감소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가입자당 매출(ARPU)은 UHD활성화와 OTS 가격경쟁력 확보로 점차 극복해나갈 계획이다.

임 팀장은 "방송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상품 ARPU가 지속적으로 감소했다"며 "앞으로도 방송 환경 변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UHD를 활성화하고 OTS 가격경쟁력을 무기로 ARPU가 향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는 2월로 예정된 유료방송 합산규제 법제화와 관련해 임시국회 논의 과정을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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