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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올해의 헤지펀드 운용사' 2연패 달성 [2015 Wealth Management Awards]'올해의 헤지펀드'는 미래에셋자산운용 '스마트Q 아비트라지'

정준화 기자공개 2015-02-25 12:01:00

이 기사는 2015년 02월 25일 09:0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자산운용이 2년 연속 '올해의 헤지펀드 운용사'로 선정되는 위엄을 달성했다. 중위험 중수익 전략을 고수하며 다수의 헤지펀드가 꾸준하게 수익을 창출, 한국형 헤지펀드 시장의 최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개별 헤지펀드 중에서 지난해 가장 성과가 돋보인 펀드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는 미래에셋 스마트Q 아비트라지 전문사모투자신탁1호'이 선정됐다. 펀드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운용성과에서 다른 펀드들을 압도했다.

머니투데이 더벨이 주최하고 금융위원회 전국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가 후원하는 '2015 Korea Wealth Management Awards'(이하 어워즈)에서 삼성자산운용은 '올해의 헤지펀드 운용사' 부문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2014년에 이은 2년 연속 이 부문 수상이다.

'올해의 헤지펀드'와 '올해의 헤지펀드 운용사'는 2014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설정 후 12개월 이상 경과한 모든 한국형 헤지펀드를 대상으로 정밀한 정량평가와 정성평가를 거쳐 심사했다. 전체 운용실적이 가장 뛰어난 곳을 '올해의 헤지펀드 운용사로', 모든 헤지펀드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곳을 '올해의 헤지펀드'로 각각 선정했다. 국내 최고의 헤지펀드 전문가인 한국대체투자연구원의 정삼영 교수와 5개 프라임브로커(PBS) 증권사의 본부장이 심사에 참여했다.

위험 대비 수익률 지표인 샤프지수(Sharpe Ratio)와 고점에서 재반등하기 전까지 하락한 수익률이 얼마인지를 나타내는 맥시멈 드로우 다운(Maximum draw down), 월간 기준 플러스 수익률 횟수, 월간 기준 기준가 변동성 등으로 운용성과를 평가했고, 배점은 50점을 적용했다.

회귀분석에 따른 알파 수익을 추정한 매니저의 운용 능력은 배점 30점이 주어졌다. 운용 자산 규모와 증감률 등의 항목으로 구성된 펀드 사이즈는 배점이 20점이다. 이같은 평가 기준은 학계와 5개 증권사 프라임브로커서비스(PBS) 임원진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정해졌다.

심사 기준에 적합한 9개 운용사의 21개 헤지펀드 중 8개 운용사의 20개 헤지펀드가 제출한 자료를 심사 후 각 펀드의 점수를 합한 결과 삼성자산운용의 점수가 가장 높았다. 삼성자산운용은 특히 배점이 가장 높은 운용성과 부문에서 다른 운용사와 큰 차이를 보였다. 매니저의 운용 능력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브레인자산운용이 근소한 차이로 뒤를 쫓았으나 종합점수에서 삼성자산운용에 밀렸다.

개별 헤지펀드 중 가장 성과가 돋보였던 '올해의 헤지펀드'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 스마트Q 아비트라지 전문사모투자신탁1호'가 선정됐다. 채권 롱숏 펀드인 이 펀드는 설정액이 약 400억 원 수준으로 타 펀드들에 비해 작지만 배점이 높은 운용성과 부문에서 다른 펀드들을 압도하며 '올해의 헤지펀드'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 펀드는 샤프지수가 2.7247로 가장 높았고, 월별 승률도 94.4%로 가장 높았다. 삼성자산운용의 '삼성H클럽 멀티스트레티지 전문사모투자신탁 제1호', '삼성H클럽 Equity Hedge 전문사모투자신탁 제1호', 브레인자산운용의 '브레인 태백 전문사모투자신탁 1호', '브레인 백두 전문사모투자신탁 1호' 등이 5점 이내의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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