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인베 "초기기업 성장을 함께하는 파트너" [한국벤처캐피탈대상]전체 투자액의 70%, 총 40건 중 28건 초기기업에 투자 -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상
신수아 기자공개 2015-03-02 08:47:03
이 기사는 2015년 02월 26일 15:4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난 한 해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이하 '스마일게이트')는 쉴 틈 없이 움직였다. 벤처캐피탈 본연의 목표에 부합하는 투자를 하고자 했던 스마일게이트의 노력은 초기 기업 성장의 '씨앗'이 됐다.스마일게이트는 지난해 전체 투자금액의 70%를 초기기업 투자로 집행했다. 총 40건 중 29건의 투자가 초기기업으로 향했다. 투자금 기준 450억 원에 이른다.
머니투데이 더벨과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26일 주최/주관한 '2015 한국 벤처캐피탈 대상'에서 스마일게이트가 국내 최고 벤처투자집행사(Best Execution House) 창업초기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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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자로 나선 남기문 대표(사진)는 "한 기업의 초기부터 성공까지의 파트너로 함께 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투자했다"며 "태평양 바다를 건너도 혼자가는 것 보다 여러 배가 함께 간다면 모두가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해 총 648억 원을 투자했다. 벤처조합의 투자금액만 430억 원에 이른다. 모바일·콘텐츠 분야는 물론 바이오·환경, IT·소재 분야 등 치우침 없이 투자처를 발굴했다.
세컨포뮬러·마이리얼트립·스트라입스 등 청년 창업기업 11개도 스마일게이트의 선택을 받았다. 역량을 갖춘 청년 벤처사업가들이 시장에서 제 역할을 할 수 있게 도우며,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도 부합했다는 평가다.
단순히 투자에서 멈추지 않았다. 게임회사 스마일게이트그룹의 계열사로 편입된 이후 모회사와 시너지를 통해 투자 기업의 인큐베이팅에도 정성을 다했다. 스마일게이트그룹은 현재 서울과 부산에 각각 두개의 인큐베이팅 센터를 갖추고 있다. 오는 3월에는 신촌에 또 하나의 센터가 문을 연다
남 대표는 "초기기업 투자가 경쟁적으로 이뤄지는 상황에서 펀드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선 후속 관리가 중요하다"며 "인큐베이팅을 통해 기업을 이해하는 투자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스마일게이트는 올해 중국 내 현지 사무소를 준비중이다. 또한 중국·베트남·말레이시아 등지에 이미 진출해 터전을 잡고 있는 모회사의 거점도 적극 활용해, 해외 시장에서 스텝업(step-up)을 노리는 투자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는 복안이다.
남 대표는 "다양한 분야를 균형있게 투자한다는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며 "국내 시장의 한계가 분명한 상황에서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기업을 발굴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Best Execution House'는 해당 연도 기준 벤처조합계정에서 가장 많은 투자를 단행한 벤처캐피탈에 수여하는 상이다. 심사에는 투자 건수와 투자 규모를 동시에 감안하며, 심사위원단의 정성적 평가도 함께 고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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