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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네트워크, 융합서비스 '레벨업' 자신 [산은 중소벤처펀드 GP선정]투자 노하우, 해외 네트워크 강점…서비스 글로벌화 지원

김세연 기자공개 2015-07-20 08:18:29

이 기사는 2015년 07월 16일 13:1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TB네트워크가 국내 융합 서비스의 글로벌 진출 지원 역량을 강조하며 산업은행이 출자한 유망서비스 펀드 선정에 뛰어들었다. 오랜 업력에 따른 노하우와 광범위한 해외 네트워크를 갖춘 만큼 우수한 국내 서비스 기업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올해 처음 신설된 유망서비스산업 펀드는 지난해 정부가 내놓은 6개 유망 서비스산업 육성 정책의 일환으로 보건·의료, 관광·콘텐츠, 교육, 물류, 소프트웨어(S/W) 등에 대한 출자사업이다. 제안 운용사중 3곳을 선정해 총 570억 원의 자금을 투입한다.

대부분 오랜 업력을 자랑 하는 예비적격후보(숏 리스트)들 중에서 KTB네트워크가 더욱 주목받는 것은 서비스 기업의 성장을 이끌 수 있는 다양한 투자 노하우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췄다는 점이다. 운용사로 선정되면 15년 이상의 투자 및 운용 경험을 갖춘 베테랑을 핵심운용인력으로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벤처캐피탈 업계에서는 국내 최초의 투자 전문회사로 30년이 넘는 투자 업력을 자랑하는 KTB네트워크가 유망기업 발굴에서부터 투자기업 성장 단계별 지원 및 리스크 관리까지 전 과정에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다는 평가다. 운용 인력 대부분이 창업 초기단계에서부터 성장 이후 발생하는 갖가지 위기 대응을 지원하고 관리해 온 경험을 갖추고 있다는 점 역시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중국, 미국 등에 구축되어 있는 KTB네트워크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인프라는 서비스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현지화와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지난 2000년부터 상해 사무소를 열며 중국 진출에 나서왔던 KTB네트워크는 계열사를 통한 미국, 일본, 동남아시아(태국) 등에 현지 네트워크를 마련하고 있다. 투자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실질적 지원 기반이 이미 확보된 셈이다.

KTB네트워크는 폭 넓은 투자 커버리지를 바탕으로 소프트웨어, 콘텐츠, 바이오 등 거의 대부분의 유망 서비스의 국내외 성장 확대를 견인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기존 글로벌 시장에서의 융합 서비스 분야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이들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해 적극적 기업가치 창출에 나설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산업은행 중소·벤처투자펀드 출자사업 중 중소유망서비스산업 분야에는 KTB네트워크를 비롯해 HB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캐피탈, 한국투자파트너스 4곳이 현장 실사 및 구술심사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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