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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인터넷은행 관심있지만 형태 유동적" 신성장사업본부 조직해 발빠르게 준비중…금융당국 입장 변화 감안할 것

한희연 기자공개 2015-08-05 09:50:13

이 기사는 2015년 08월 04일 18:1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터넷전문은행과 관련 금융당국의 제도변화 추이에 따라 진출 형태를 유연하게 가져갈 것이라고 BNK금융지주가 밝혔다.

김일수 BNK금융지주 전략재무본부장은 4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인터넷전문은행 논의가 나오기 전부터 비대면채널에 관심을 가졌다"며 "다른 은행보다 발 빠르게 '신성장사업본부'를 조직해서 준비를 해 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 인터넷전문은행 설립과 관련 금융당국의 입장이 기존 은행이나 은행지주를 배제하려는 움직임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BNK금융도 이런 환경 변화에 따라 진출 형태를 달리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김 본부장은 "일단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준비하면서 길이 열리면 진출하려 했다"면서도 "최근 은행을 배제하는 분위기인데 제도적 부분에 의해 진출이 어려우면 인터넷뱅킹 고도화 등 기존에 진행해 놓은 부분을 통해 인터넷전문은행과 유사한 효과를 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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