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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WM·PB센터 전용상품 내놓는다 통합자산관리시스템 구축…복합점포 서비스 질 높인다

서정은 기자공개 2015-08-17 14:37:04

이 기사는 2015년 08월 12일 14:4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기업은행이 WM센터(복합점포)와 PB센터 고객들을 타깃으로 한 전용상품을 내놓는다. 현재 고객들의 안정적인 성향을 고려한 상품을 발굴하는 작업에 들어갔으며 10월 중에는 복합점포와 PB센터를 통해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현재 WM센터와 PB센터를 통해 판매될 전용상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이달부터 상품 준비에 착수했으며 9~10월 내에 상품 라인업을 확정할 생각이다. 현재 기업은행은 PB센터 5곳, 복합점포 4곳을 갖고 있다.

기업은행은 고객들의 안정적인 성향, 상품 리스크 등을 기준으로 전용상품을 마련할 계획이다. 증권사와 함께 입점한 복합점포 상황을 고려하면 기대수익률을 높인 위험한 상품보다는 안정적인 상품을 내놓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WM센터 및 PB센터 고객들은 추후 상품제안서를 통해서 전용상품을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WM센터 전용상품이 확정되면 PB들을 대상으로 준비하는 포트폴리오 서비스에도 상품을 추가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최근 복합점포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실적을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통합실적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금융당국이 고객들이 동의할 경우 복합점포 내 은행·증권사 직원들이 고객들의 자산현황표를 미리 작성·검토할 수 있도록 허용한 데 따른 후속조치다.

통합실적관리시스템이 만들어지면 사전 동의를 한 고객들이 방문하기 전 복합점포 직원들은 공동상담실에서 고객들의 자산현황표를 미리 작성할 수 있다. 상담시간이 불필요하게 길어지는 것을 해소해 상담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각 복합점포 별로 전담자를 지정해 복합점포 서비스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종합적으로 강구하고 있다"며 "최근엔 많은 고객들이 복합점포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공동관리제도를 전 지점으로 확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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