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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콘텐츠인베, 253억 방송콘텐츠펀드 결성 지난달 30일 결성 총회···모태펀드 등 LP 참여

김동희 기자공개 2015-10-05 08:24:04

이 기사는 2015년 10월 02일 14:1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에스엠(SM)콘텐츠인베스트먼트가 드라마 등의 방송콘텐츠 제작에 자금을 지원하는 'SMCI펀드 7호 방송콘텐츠펀드'를 결성했다. 모태펀드 1차 정시출자사업에서 위탁 운용사(GP)로 선정된 지 6개월 만이다.

2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에스엠(SM)콘텐츠인베스트먼트는 지난 30일 253억 원 규모의 방송콘텐츠펀드 결성을 마무리했다.

모태펀드가 메인 유한책임투자자(LP)로 참여해 150억 원을 출자했다. 나머지는 방송콘텐츠 기업 4~5곳이 LP로 참여했다.

에스엠콘텐츠인베스트먼트는 지난 3월 모태펀드 운용기관인 한국벤처투자의 1차 정시출자사업에 지원해 문화계정 방송영상 분야의 위탁 운용사로 선정됐다. 당초 6월까지 펀드결성을 마칠 계획이었으나 다소 늦어져 9월 말에 최종 마무리했다.

대표펀드매니저는 한석우 대표가 맡아 직접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펀드의 존속기간은 7년이며 투자기간은 4년이다. 방송영상 관련 기업 및 프로젝트에 결성액의 6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운용이 쉽지 않은 것을 감안해 기준수익률은 5%로 책정했다. 성과보수는 기준수익률을 초과하는 수익의 20% 이내에서 받을 수 있다.

에스엠콘텐츠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펀드 결성을 모두 끝내 투자를 준비중"이라며 "드라마 등의 방송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기업이나 프로젝트에 투자해 수익을 달성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스엠콘텐츠인베스트먼트는 영화, 드라마 등의 문화콘텐츠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벤처캐피탈로 지난 2012년 말 설립됐다. 5개의 벤처조합에서 808억 원의 투자금을 운용하고 있다. 이번 펀드 결성으로 운용자산규모는 1000억 원을 넘어서게 됐다. 최대주주는 공동 대표인 김상수 대표와 한석우 대표로 각각 지분 45%씩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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