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영상 메신저 개발사 '하이퍼커넥트', 100억 투자 유치 소프트뱅크벤처스·알토스벤처스 공동투자…시리즈B 단계

현대준 기자공개 2015-11-19 08:14:13

이 기사는 2015년 11월 17일 11:1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모바일 비디오 커뮤니케이션 기술 개발사 하이퍼커넥트가 100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시리즈B로 진행된 이번 투자에는 소프트뱅크벤처스와 알토스벤처스가 공동으로 투자했다

17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벤처스와 알토스벤처스는 최근 하이퍼커넥트가 신규로 발행하는 전환상환우선주(RCPS)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총 100억 원을 투자했다. 각 기관 투자자가 투자한 개별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알토스벤처스는 작년 12월 시리즈A 단계에서 이미 한 번 투자를 집행했다. 하이퍼커넥트가 발행하는 보통주와 전환상환우선주(RCPS)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총 22억 원을 투자했다.

하이퍼커넥트는 작년 3월에 설립된 영상커뮤니케이션 기술 기업이다. 현재 영상 메신저인 '아자르'를 서비스 중이다. 아자르는 동시 접속 중인 전세계 사용자를 실시간으로 매칭해주는 서비스다. 21개 언어를 제공하는 아자르는 남미, 북아프리카, 중동 등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확산돼 창업 첫 해 2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아자르는 서버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자체 기술을 통해서 세계적으로 200여 개 국가에서 안정적인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네트워크 환경이 좋지 않은 저개발 국가나 사양이 낮은 휴대폰으로도 고품질 비디오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안상일 하이퍼커넥트 대표는 "아자르는 카카오톡이나 라인 등 기존 메신저와 다르게 새로운 친구를 만들어주는 서비스"라며 "서로 만날 수 없는 사람들이 친구가 되는 것을 시작으로 전 세계인들이 서로 이해하고 공존하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하이퍼커넥트는 이번 투자를 통해 핵심 엔진니어들을 영입하는 등 회사를 확장할 계획이다. 기술 기업 등을 인수하고 전문가로 이뤄진 팀을 꾸려 하이퍼커넥트의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복안이다.

이번 투자를 담당한 이준표 소프트뱅크벤처스 이사는 "초기부터 세계 시장에서 사용자를 확보하고 수익을 올려온 아자르의 가능성에 주목했다"며 "성장잠재력은 높지만 진입이 어려운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주요 메신저 플랫폼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아자르 로고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