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금원, 300억 추가 수시출자 착수 농림축산식품업 분야 공고 유력, 예산 별도 편성
양정우 기자공개 2015-11-20 09:16:34
이 기사는 2015년 11월 19일 11:4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 출자사업 계획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 추가로 수시 출자사업에 나선다.19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농금원은 금명간 '2015년 3차 수시 출자금 운용계획'을 내놓을 예정이다. 출자분야는 농림축산식품업 분야로 총 300억 원 이내에서 출자할 방침이다.
앞서 1·2차 수시 출자는 올해 출자금 운용계획 안에서 이뤄진 사업이다. 정기 출자사업 결과 적합한 운용사(GP)를 찾지 못해 수시 출자라는 이름으로 다시 콘테스트를 벌였다. 당초 출자하려던 운용 자금을 계획에 맞춰 소진한 셈이다.
하지만 이번 수시 출자는 성격이 다르다. 기존 운용계획과는 별도로 추가로 출자금을 확보해 자펀드(농식품투자조합) 결성을 지원한다. 농금원은 모펀드로 '농수산식품모태펀드(MIFAFF Fund of Funds)'를 운용하고 있다.
출자 대상은 농림축산식품업 분야로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분야는 운용사가 농림축산식품 분야의 사업을 영위하는 농식품경영체에 조합 약정 총액의 50%를 투자한다. 다만 대기업 프랜차이즈로 운영되는 사업에는 투자를 금지한다는 제한이 붙어있다.
운용사로 나선 벤처캐피탈은 앵커 출자자(LP) 농금원에 요청한 출자금과 같은 액수를 매칭해야 한다. 출자제안서에 100억 원을 요청했다면 100억 원을 추가로 모집해 200억 원 규모로 펀드를 결성하는 구조다. 농금원의 출자사업 중에선 앵커 LP의 출자비율(50%)이 다소 낮은 편이다.
농금원은 올해 출자사업을 지난 9월 일찌감치 마무리했다. 이는 매번 12월까지 출자사업이 지연됐던 것과 사뭇 다른 것이다. 이에 따라 농식품투자조합에 대한 인식을 탈바꿈시켰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경남제약 품는 휴마시스, 유통네트워크·진단키트 '시너지'
- [Company Watch]글로벌텍스프리, 프랑스 자회사 '적자 전환'
- [Red & Blue]'주목도 높아지는 폐배터리' 새빗켐, 침묵 깨고 반등
- [HLB '리보세라닙' 미국 진출기]시장 우려 불식 나선 진양곤, 갑자기 마련된 기자회견
- 효성화학 특수가스 사업부, '경영권 지분 매각'으로 선회
- 한양, 만기도래 회사채 '사모채'로 차환한다
- 동인기연, 'GS 출신' 30년 베테랑 전호철 상무 영입 '성장 방점'
- 에스트래픽, 적자 '일시적 현상'... 2분기 수익개선 기대
- [Company Watch]'자회사 회생신청' 투비소프트, 성과 없는 신사업
- '크라우드 펀딩' 와디즈, '테슬라 요건' 상장 추진
양정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우리투자증권의 부활]그룹 황태자로 키울까…우리지주 '추가출자' 불가피
- [IB 풍향계]'싹 바뀐' 유진증권 IPO 파트, '유장훈 맨파워' 두각
- [2024 공시대상기업집단]'종투사' 노리는 대신증권, 자본 확 늘리자 '첫 지정'
- [우리투자증권의 부활]'격전지' IB 비즈니스, 우리은행이 '열쇠' 쥐고 있다
- [우리투자증권의 부활]미래에셋 영입 전략, '미래-대우 출신' 인사 불균형 공략
- [IPO 모니터]상장 나선 재영텍, '적자 전환' 난관 뚫을까
- [우리투자증권의 부활]인력 영입 '총력전'…1차 타깃 대우 출신 '미래에셋맨'
- [우리투자증권의 부활]'런던의 인연' 임종룡-남기천, '메이저 증권사' 꿈꾸다
- [HD현대마린솔루션 IPO] 상장 첫날 두배 껑충…사후관리 전략 먹힐까
- [IPO 모니터]'콜옵션 딜레마' 빠졌던 이피캠텍 오너, 자금 구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