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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펀드 1차 정시, 53개 VC·5905억 신청 여성기업분야 경쟁 '치열'···M&A사업은 '연기'

김동희 기자공개 2016-03-02 08:13:11

이 기사는 2016년 02월 26일 15:3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모태펀드 운용기관인 한국벤처투자가 진행하는 3240억 원 규모의 2016년 1차 정시 출자 사업에 53개(중복지원 포함) 벤처캐피탈이 신청했다. 출자요청액은 5905억 원이며 펀드 결성 예정액은 신청금액의 1.65배인 9756억 원이다.

계정별로 살펴보면 중소기업진흥공단기금(중진) 계정이 진행하는 4개 분야 사업에 23개 벤처캐피탈(공동GP는 1곳으로 산정)이 출사표를 던졌다. 출자요청액은 2397억 원이며 결성예정액은 3715억 원이다.

모태펀드가 300억 원을 출자할 예정인 청년창업분야가 가장 인기를 끌었다. 무려 10개의 벤처캐피탈이 880억 원을 요청했다. 신설사인 세마트랜스링크인베스트먼트가 가장 많은 125억 원을, 공동GP인 한빛인베스트먼트와 유비쿼스인베스트먼트가 105억 원을 신청했다. 이에스인베스터, 포스코기술투자, 미래에셋벤처는 100억 원씩을, 디에스벤처스, CKD창업투자, 디티앤인베스트먼트, 피데스투자파트너스, 플래티넘기술투자 등은 70억 원씩을 요청했다.

마이크로VC 분야는 5곳이 1050억 원을 신청했다. 모태펀드는 400억 원을 출자해 570억 원 규모의 신규조합을 만들 예정이다. 일반 마이크로VC에 캡스톤파트너스가 192억 원(조합 300억 원)을, 동문파트너즈가 140억 원(조합)200억 원)을 지원했다. 신설사 제한경쟁에는 대덕벤처파트너스와 어니스트벤처스가 각각 140억 원을, 벤처포트인베스트먼트가 105억 원을 신청했다.

여성기업분야는 경쟁률이 8대 1로 가장 높았다. 메가인베스트먼트, 유티씨인베스트먼트, 대교인베스트먼트, 대성창업투자, 마그나인베스트먼트, 캐피탈원, 비케이인베스트먼트, 블루인베스먼트 등 8곳이 각각 100억 원씩을 요청했다. 모태펀드는 운용사 1곳에 100억 원을 출자해 145억 원규모의 조합을 만들 계획이다.

다만 모태펀드가 중진계정으로 400억 원을 출자하려고 했던 M&A조합은 신청사가 없어 사업을 연기했다.

총 200억 원을 출자할 지방계정은 SJ투자파트너스가 100억 원을, 엠지인베스트먼트가 60억 원을 신청했다. 특허계정에는 마젤란기술투자와 시너지아이비투자가 각각 100억 원씩 지원했다. 모태펀드는 특허기술분야에 100억 원을 출자해 150억 원 규모의 조합을 만들 예정이다.

중진계정과 특허계정이 함께 진행하는 특허기술가치 분야(출자액 200억 원)는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와 송현인베스트먼트가 각각 100억 원씩 요청했다.

문화계정 융합콘텐츠 분야(출자액 300억 원)는 SJ투자파트너스가 133억 원을, 포스코기술투자와 대성창업투자가 각각 100억 원씩을 지원했다.

콘텐츠영세기업 및 제작초기 분야(출자액 200억 원)는 가이아벤처파트너스가 120억 원, SB인베스트먼트가 200억 원을 각각 신청했다. CG&애니메이션 분야(출자액 200억 원)에는 센트럴투자파트너스 등 3개 벤처캐피탈이 400억 원을,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육성분야(30억 원)에는 2개 벤처캐피탈이 30억 원씩을 지원했다.

미래계정 차세대미디어콘텐츠 분야(출자액 60억 원)에는 2개 벤처캐피탈이 60억 원씩을 CG및 VFX 분야에는 유니온인베스트먼트가 단독으로 120억 원을 출자 요청했다.

영화계정 CG한국영화 분야는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와 이수창업투자, 캐피탈원이 각각 140억 원씩을 신청했다. 모태펀드는 운용사 1곳에 140억 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스포츠계정(출자액 200억 원)에는 이수창업투자와 유티씨인베스먼트가 각각 100억 원을, 관광계정(출자액 100억 원)은 지비보스톤창업투자가 100억 원을 지원했다. 미래와 중진, 문화계정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문화-ICT 분야(출자액 190억 원)에는 SBI인베스트먼트와 컴퍼니케이파너스가 190억 원씩을, 송현인베스트먼트가 95억 원을 요청했다.

모태펀드는 각 사업분야별로 1차 서류 및 현장실사, 2차 구술심사(PT)를 거친 뒤 오는 3월 말까지 최종 선발된 위탁 운용사를 통보할 계획이다. 조합은 6월 말까지 결성해야 한다.

모태펀드 1차 정시출자 사업 접수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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