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1600억 문화콘텐츠·헬스케어 펀드 조성 총 400억 출자…문화콘텐츠 250억·헬스케어 150억 배정
현대준 기자공개 2016-03-03 08:05:38
이 기사는 2016년 03월 02일 15:5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수출입은행이 국내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돕기위해서 1600억 원 규모의 문화콘텐츠·헬스케어 펀드를 조성한다.2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한국수출입은행은 1600억 원 규모의 문화콘텐츠·헬스케어 산업 펀드를 조성키로 하고 오는 16일까지 위탁운용사(GP)들을 모집한다.
한국수출입은행이 최대 400억 원을 출자하고 나머지 1200억 원은 선정된 위탁운용사가 매칭하는 형태다. 한국수출입은행은 문화콘텐츠분야 2개 펀드에 250억 원, 헬스케어분야에 150억 원을 출자해 총 3개 펀드를 결성할 계획이다.
펀드의 주목적 투자대상은 문화콘텐츠 제작·유통 등에 유관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기업이나 제약, 의료기기, 의료서비스 등 보건·의료(헬스케어)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에 한한다. 주목적 투자의무비율은 현재 미정으로 수출입은행 출자금액의 2배 이상에서 개별 합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수출입은행 펀드의 존속기간은 10년 이내, 투자기간은 4년 이내다. 특히 우선손실충당비율, 관리보수, 성과보수 등은 위탁운용사들과 개별협의를 통해서 결정할 예정이다.
핵심운용인력 등 개인투자자가 펀드에 투자할 수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기본적으로 투자자는 기관투자자 및 법인으로 제한돼있다. 하지만 개인투자자가 펀드의 운용에 효과적이라고 판단되는 경우에 한해서 한국수출입은행이 출자 참여를 허용했다.
한국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수출입은행법에 따르면 약정 총액의 25% 이내에서 출자할 수 있기 때문에 최대 400억 원 규모로 출자할 계획"이라며 "국내 유망서비스산업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펀드를 조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한국수출입은행은 지난 2014년 글로벌 에너지·인프라, 중소·중견기업 해외진출, 의료서비스 해외진출 등 3개 분야에 925억 원을 출자해 총 7700억 원 규모의 펀드 조성을 추진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윤승규 기아 부사장 "IRA 폐지, 아직 장담 어렵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셀카와 주먹인사로 화답,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무뇨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 투자, 정책 변화 상관없이 지속"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