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6년 03월 15일 17:0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마젤란기술투자가 장철진 산수벤처스 상무를 영입했다. 장 상무는 원익투자파트너스 등 벤처캐피탈을 두루 거친 지적재산권(IP) 전문 심사역으로 꼽힌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장철진 산수벤처스 상무가 마젤란기술투자 심사역(상무)으로 합류했다. 그는 앞서 원익투자파트너스, 티에스인베스트먼트 등에서 IP펀드의 대표펀드매니저를 맡았다.

장 상무 영입으로 마젤란기술투자는 IP투자에 무게를 싣는 것으로 보인다. 마젤란기술투자는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에서 특허계정 IP프로젝트 펀드의 위탁운용사로 지원했다. 앞으로 IP펀드의 비중을 늘리려는 시도로 보인다.

벤처투자 업력 14년차인 장 상무는 연세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후 원익투자파트너스에서 벤처캐피탈 심사역 업무를 시작했다. 특히 IP펀드의 대표펀드매니저를 잇달아 맡으면서 IP투자에서 전문성을 가진 심사역으로 알려졌다.

마젤란기술투자 관계자는 "장 상무는 다수의 IP펀드의 대표펀드매니저를 경험한 심사역"이라며 "기술력을 갖춘 초기기업에 투자하는 마젤란기술투자와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젤란기술투자는 100억 원 규모의 K-크라우드펀드 결성을 앞두고 있다. 마젤란기술투자는 지난 2월 한국성장투자금융(전 성장사다리펀드)의 출자사업인 K-크라우드펀드의 위탁운용사로 선정됐다.

2011년 4월 설립된 마젤란기술투자는 동부그룹, 코멧네트워크 등에서 근무한 여주상 대표가 이끌고 있다. 현재 MTI창조기업펀드(100억 원)와 MTI창조혁신펀드(150억 원)를 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