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수젯' 효과…한미약품 영업이익 10배 점프 신제품 처방 급증, 라이선스 수익금 반영…북경한미도 한 몫
이석준 기자공개 2016-04-29 08:30:31
이 기사는 2016년 04월 28일 19:3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미약품의 올해 1분기 연결 회계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0배 이상 급증했다. 국내 영업과 북경한미약품의 실적 호조에 지난해 기술수출 수익을 반영한 결과다. 특히 한미약품 신제품 '로수젯'은 나오자마자 분기 30억~40억원 어치가 판매돼 연간으로 150억 원 어치 판매 가능 상품이 될 조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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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은 28일 2016년 1분기 매출액이 256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9.4% 증가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968.7% 증가한 226억원, 순이익은 152.8% 증가한 410억원을 달성했다. 연구개발(R&D)에는 매출액의 16.4%에 해당하는 422억원을 투자했다.
실적에는 작년 체결한 라이선스 수익 일부가 반영됐다. 또 국내영업 부문에서는 '한미탐스 0.4mg', '두테드', '실도신' 등 비뇨기 분야 신제품과 '아모잘탄(고혈압)', '로벨리토(고혈압·고지혈증)', '로수젯(고혈압·고지혈증)', '에소메졸(역류성식도염)' 등 주요 품목들이 고르게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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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도 '마미아이(어린이정장제)', '이탄징(기침감기약)', '메창안(성인용정장제)' 등 주력 품목에 힘입어 5% 성장한 3억2733만 위안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김재식 한미약품 부사장은 "한미약품은 올해 1분기에도 국내 매출 성장과 R&D 성과에 따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한미약품은 오픈이노베이션 전략 기반의 지속적인 R&D투자와 국내외 동반성장을 이끌어 낼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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