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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퍼니케이, 의료기기업체 멕아이씨에스에 20억 투자 "의료기기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해외진출 가능성 높이 평가"

류 석 기자공개 2016-07-21 08:12:22

이 기사는 2016년 07월 18일 06:1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컴퍼니케이파트너스가 의료기기 전문업체 멕아이씨에스에 20억 원을 투자했다. 멕아이씨에스가 보유하고 있는 의료기기 분야에서의 뛰어난 기술력과 해외진출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15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최근 코스닥 상장사인 멕아이씨에스의 전환사채(CB) 20억 원어치를 인수했다. 이번 투자는 컴퍼니케이파트너스가 지난 6월 결성한 '퀄컴-컴퍼니케이 모바일생태계 상생펀드(약정총액 : 570억 원)'에서 15억 원, 'KT-CKP 뉴미디어투자조합(151억 원)'에서 5억 원이 투자됐다.

이번에 멕아이씨에스가 발행한 CB의 전환비율은 100%이며, 전환가액은 8490원이다. 표면이자율은 0.5%이며, 만기이자율은 1%다. 전환사채만기는 상대적으로 여유있게 설정됐다. 2021년 7월14일이 만기일이다. 전환청구기간은 2017년 7월15일부터 2021년 6월14일까지다.

인공호흡기의 국산화라는 목표로 1998년 설립된 멕아이씨에스는 지난해 12월 기술특례상장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한양대 전자공학과 출신인 김종철 대표는 국내에서 초음파 진단기를 최초 개발한 1세대 벤처기업인 '메디슨'을 거쳐 멕아이씨에스를 창업했다.

현재 회사는 병원 응급실과 중환자실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인공호흡기와 환자감시장치를 제조·공급하고 있다. 또 올해 초 설립한 자회사인 멕헬스케어를 통해 가정용 양압지속유지기를 유통 및 판매를 하고 있다. 2017년 하반기 부터는 중국 의료기기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계획이다.

멕아이씨에스 투자 이유에 대해 컴퍼니케이파트너스 관계자는 "국내에 의료기기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 많지 않은데, 멕아이씨에스가 관련 시장에서 기술력을 바탕으로 좋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어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며 "중국 등에서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하고 해외로 진출하게 된다면 더욱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멕아이씨에스가 시장에서 저평가 돼 있고, 앞으로의 성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이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회수전략을 고민 중이다. 앞선 관계자는 "기술특례를 통해 상장을 했기 때문에 계획보다 일찍 상장한 측면이 있다"며 "그만큼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멕아이씨에스는 이번 CB 발행을 통해 컴퍼니케이파트너스 외에도 SBI인베스트먼트(30억 원)와 한국산업은행(20억 원)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발행된 CB는 총 70억 원어치다. 회사는 조달 자금을 회사 운영과 국내 및 해외 자회사 신규 설립, 설립된 자회사에 대한 추가 투자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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