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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벤처캐피탈·스타트업 한자리에 모인다 28일 본투글로벌 캠프 개최···세계시장 진출 위한 특별강연·집중상담 진행

김동희 기자공개 2016-10-20 07:00:00

이 기사는 2016년 10월 19일 10:2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과 중국의 유망한 창업초기기업(스타트업)들이 한 자리에 모여 투자교류의 시간을 갖는다. 양국의 주요 벤처캐피탈도 함께 참여해 스타트업들이 '본 투 글로벌(Born 2 Global ; 내수시장과 글로벌시장을 동시에 공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머니투데이 더벨은 오는 28일 서울 워커일호텔 야외잔디밭(캠핑인더시티)에서 국내 스타트업의 중국진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본 투 글로벌 캠프(부제: Korea-China startup boot camp 2016)'를 개최한다.

더벨과 국제대학혁신연맹(IUIA)이 주최하고 원아시아와 러짜이(Lexai)가 주관하는 이 행사에는 한중 스타트업 40여곳과 한중 벤처캐피탈 20여곳이 참여한다. 투자와 마케팅이 동시에 진행되는 중국시장에 원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한중 투자자와 스타트업의 실용적인 플랫폼을 만들고 지속적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행사는 총 3부로 진행된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한중 투자전문가들이 100분 가량 특별강연에 나선다.

리레이 샤오미대외협력총괄은 '샤오미가 제안하는 중국 제조업의 혁신'을 주제로 강연하며 팡웨이 쿼메이그룹 재무센터 총책임자는 '궈메이 생태계'를 집중 설명한다. 티엔치 핑안그룹 해외총괄책임자는 '핑안 글로벌 부동산 전략 - 한국시장 투자대체 기회'를, 탕지치앙 서남대학교 지식센터 CEO겸 교수는 '한·중 창업 혁신의 비교 연구와 비전'을 발제한다. 황종덕 원아시아 대표는 '혁신은 외쳐져야 한다, 큰 스케일로'라는 주제를 통해 원아시아 미디어를 소개하고 한중 스타트업이 협력할 수 있는 방안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총 3시간 동안 한중 투자자와 스타트업이 집중 상담하는 시간을 갖는다. 일방적으로 소개하고 평가하는 자리가 아닌 서로의 니즈를 대화로 맞춰가는 형식으로 상담이 진행된다. 스타트업 참가자는 회당 20분씩 총 세번의 상담 기회를 가진다. 추가적인 만남을 원하면 네트워킹 만찬 이후 일대일 면담도 가능하다.

중국 벤처캐피탈과 중국기자, 중국기업이 자리하는 부스는 9개, 국내 벤처캐피탈이 상담할 수 있는 부스 3개가 마련되어 있다.

중국 투자자는 중위자본, 홍타이산업발전그룹, 텅위에과학기술투자그룹 등이 참여하며 중국기업은 핑안그룹, 샤오미, 궈메이, 마펑워, 폭풍영음, 커따쉰페이, 화샤금융, 지니우, 지오우과학유한공사, 메이지앙 등이 참석한다. 중국 스타트업으로는 펀스왕, 러파이왕, 마커방, 리원커지, 커커, 칭화실리콘벨리과학 등이 함께한다. 국내 스타트업은 피스컬노트, 플리토, 야놀자, 어바웃메디컬 등 30여곳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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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는 네트워킹을 위한 만찬자리와 음악공연 행사가 진행된다. 집중상담에 만나지 못했던 양국의 전문가들과 서로 자유롭게 교류할 수 있다.

한편 행사 주최사인 IUIA는 중국 리커창 총리의 '대중창업, 만인혁신'의 구호아래 중국 상무부와 과학부, 교육부, 베이징금융자산교역소가 지원하고 심천 BGI(Beijing Genomics Institute) 등 중국 거대기업이 투자해 설립한 비영리 단체다. 영국에서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프랑스에서는 리커창 총리가 직접 MOU조인식에 참석했다. 영국과 프랑스, 독일, 미국, 일본의 엑셀러레이터와 유명대학기관과 MOU를 진행해 협력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원아시아와 독점 협력하고 있다.

원아시아는 전 세계 모든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브랜드 마케팅 측면에서 돕는 전문 서비스 기업이다. 본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으며 한국, 중국, 유럽에 지사와 파트너사를 두고 있다.

러짜이는 IUIA의 문화·교육 관련회사로 세계 유수의 대학 및 문화 분야 투자사들과 협업해 혁신기업과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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