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 해외PDF 운용사로 아폴로·서버러스 선정 투자 대상·범위 넓힌 오퍼튜니스틱 전략 펀드..총 1억 6000만 달러 출자
송민선 기자공개 2017-03-27 09:37:30
이 기사는 2017년 03월 27일 09:0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공무원연금공단(이하 '공무원연금')이 해외 사모부채펀드(PDF) 위탁운용사(GP)로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Apollo Global Management, 이하 '아폴로')와 서버러스 캐피탈 매니지먼트(Cerberus Capital Management, 이하 '서버러스')를 선정했다.27일 업계에 따르면 공무원연금은 2017년 오퍼튜니스틱(Opportunistic) 전략 PDF 출자사업에 미국계 하우스인 아폴로와 서버러스를 선정했다. 공무원연금은 이번 PDF GP 공개모집을 통해 1억 6000만 달러(한화 약 1800억 원)의 자금을 집행할 계획이다.
한 달 전 마감한 서류접수에는 총 18개의 GP가 제안서를 제출했다. 유수 GP들이 대거 참여했지만, 공무원연금은 출자평가 기준에 따라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상위 두 곳만을 출자대상 GP로 선정했다.
공무원연금은 그간 꾸준히 PDF에 관심을 가져왔다. 지난 2015년 총 6000만 유로(한화 약 720억 원)를 유럽 지역 PDF에 투자했다. 지난해에는 선진국 위주의 중순위 PDF에 총 1억 달러(약 1130억 원)를 2개 운용사에 투자했다.
공무원연금은 그간의 투자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자산을 담는 오퍼튜니스틱 전략의 PDF 출자 사업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오퍼튜니스틱 전략의 PDF 운용사는 선순위 대출뿐만 아니라 구조화채권·부실채권 등 다양한 자산을 담는다. 대출 대상도 일반기업과, 사모투자(PE)회사, 부동산 등으로 다양하다. 투자 지역도 전 세계로 넓혔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우리금융 "롯데손보 M&A, 과도한 가격 부담 안한다"
- 신한캐피탈, 지속성장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체계 강화
- 하나금융, ELS 악재에도 실적 선방…확고한 수익 기반
- 하나금융, 자본비율 하락에도 주주환원 강화 의지
- 국민연금, '역대 최대 1.5조' 출자사업 닻 올렸다
- [도전 직면한 하이브 멀티레이블]하이브, 강한 자율성 보장 '양날의 검' 됐나
- [퍼포먼스&스톡]꺾여버린 기세에…포스코홀딩스, '자사주 소각' 카드 재소환
- [퍼포먼스&스톡]LG엔솔 예견된 실적·주가 하락, 비용 절감 '집중'
- [퍼포먼스&스톡]포스코인터, 컨센서스 웃돌았지만 주가는 '주춤'
- 신한금융, ‘리딩금융’ 재탈환에 주주환원 강화 자신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