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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루메드, 신소재 개발 성과 '본격화' 美스크립스와 공동개발 결과, 글로벌 학회 공개

김세연 기자공개 2017-05-26 09:04:58

이 기사는 2017년 05월 26일 08:4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셀루메드의 신소재 개발 노력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셀루메드는 지난달 말 세계 관절염 학회에서 세계 최고의 생의학 연구소중 하나인 미국 스크립스 연구소와 공동 개발해 온 '반월상 연골 및 연골치료를 위한 신소재 개발 결과'를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개발된 신소재는 반월상연골 치료용 물질이다. 인위적으로 줄기세포 등의 세포를 사용하지 않고 환자 고유의 세포가 유도돼 환부에 적용될 수 있도록 고안된 것이 특징이다. 탈세포기법을 이용해 환자의 자가 세포를 원하는 곳으로 유인할 수 있는 특정 성장 인자를 적용한 점과 해당 성장 인자를 지지체에 코팅시키는 기술 등을 적용한 점 등에서 주목받고 있다.

공동 연구 투자 및 개발에 나선 스크립스 연구소는 해당 신소재에 대한 임시특허 신청을 완료했다. 전용 실시권을 보유한 셀루메드는 전 세계 시장내 라이센싱을 담당할 계획이다. 의료관련 리서치 기관 등에 따르면 무릎 연골시장은 오는 2023년 27억 달러(약 3조 원) 규모로 성장을 기대되는 분야다.

셀루메드 관계자는 "향후에도 세계적으로 우수한 선진 연구소와의 계속적인 관계를 통해 협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미래의 전도 유망한 연구 성과를 시장에 선보이며 세계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셀루메드는 지난 1분기 별도기준 매출 45억 원, 영업이익 3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00% 증가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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