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마트글로벌 "상반기 실적 순항" 상반기 매출액 437억·영업익 105억..영업이익률 24%
박제언 기자공개 2017-08-10 16:33:42
이 기사는 2017년 08월 10일 16:3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지스마트글로벌이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스마트글로벌은 올해 상반기까지 매출액 437억 원, 영업이익 105억 원, 당기순이익 60억 원을 각각 달성했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17.6%, 21.9%씩 증가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32.8%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말 기준 22%에서 24%로 높아졌다.
올해 2분기 실적으로만 보자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93억 원, 75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16.7%, 14.8% 증가한 수치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39억 원으로 38.9% 감소했다.
주력사업인 스마트글라스 부문에서 2분기에만 매출액 289억 원, 영업이익 110억 원으로 영업이익률은 38%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이익이 전년대비 감소한 이유는 실적 증가 효과에 있다. 지난해까지 내지 않았던 법인세를 올해부터 납부하게 됐기 때문이다. 지스마트글로벌은 세무상 결손금이 누적돼 지난해까지 법인세를 내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부터 세무상 결손금이 모두 사라져 법인세를 22억 원 납부하게 됐다. 이로 인해 실제 영업이익 등은 증가했으나 전년대비 순이익이 감소하게 됐다.
이기성 지스마트글로벌 대표는 "올해 2분기에는 전년동기와는 달리 독점판매권료 매출 없이 순수 제품매출만 94% 성장한 293억 원을 달성해 스마트글라스 판매가 본 궤도에 들어서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이미 본 계약이 체결된 코엑스 크라운관을 비롯해 킨텍스 등에 대규모 공급이 예정되어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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