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 미래에셋대우 IPO 주관사 낙점 프리IPO 단계, 국내 PEF 러브콜 잇따라…4차 산업혁명 수혜주 가능성
신민규 기자공개 2018-04-17 11:18:50
이 기사는 2018년 04월 13일 13:4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프라·환경·컨세션 등 운용관리 및 보수점검(O&M)을 주력으로 하는 ㈜이도가 상장 주관사로 미래에셋대우를 낙점했다. 프리IPO 단계에서 유명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들이 러브콜을 보낼 정도로 관심이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도는 최근 상장 주관사로 미래에셋대우를 선정했다. 조만간 킥오프 미팅을 실시하고 실사에 들어갈 전망이다.
㈜이도는 인프라, 환경, 컨세션(Concession) 통합관리운영과 프로젝트 매니지먼트에 특화된 O&M 플랫폼 기업을 표방하고 있다. 교량, 터널, 주요 고속도로 및 간선도로, ITS, 공항, 항만, 철도 분야의 사회기반시설 통합관리운영 사업(Infra O&M Business)을 주업으로 하고 있다. 고속도로 휴게소, 골프장 등 컨세션(Concession) 분야의 통합관리운영에서도 경쟁력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순 건물관리업 수준이 아니라는 점에서 향후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해 공모 흥행을 이끌 가능성이 점쳐진다. 앞서 진행한 프리IPO의 경우 국내 유명 PEF 운용사들이 수백억 원을 투자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도는 수년전만 해도 실적이 미미했지만 최근들어 탄탄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521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82% 가량 성장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4억 원, 36억 원으로 동기대비 각각 40%, 44% 늘었다.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경우 예상 상장 시가총액은 3000억~4000억 원대까지 전망되고 있다.
㈜이도는 2006년 법인명 '세명건설㈜'로 탄생했다. 2009년에 디비건설㈜로 사명을 바꿨다. 같은 해 대보이앤씨㈜를 흡수합병한 후 2014년 ㈜이도로 최종 변경했다. 그룹 차원의 지원에 힘입어 외형이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지배구조상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일반적인 건물 관리 비즈니스와는 구별되는 면이 있다"며 "사업 포트폴리오 별로 실적이 뒷받침되는지 여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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