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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동, 지난해 영업익 56억…흑자전환 꾸준한 경영 합리화 노력 결과…해외 증설로 실적증대 기대

강철 기자공개 2019-01-29 13:54:45

이 기사는 2019년 01월 29일 13:3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의류 전문기업인 국동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국동
국동은 2018년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2191억원, 영업이익 56억원, 순이익 18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15% 가량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모두 흑자전화했다.

국동 측은 "2017년에는 생산시설 증설에 따른 투자 비용 증가, 부실채권 대손상각 등으로 일시적인 영업손실이 발생했다"며 "지난해 꾸준한 경영 합리화 노력을 기울인 결과 흑자전환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국동은 1967년 설립된 의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Original Equipment Manufacturing) 기업이다. 나이키, H&M, 칼하트, FOREVER21 등 우량한 글로벌 브랜드와 꾸준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미·중 무역갈등의 대표적인 수혜 기업으로 거론되기도 했다.

국동은 최근 해외 생산 거점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생산 원가가 상대적으로 적은 인도네시아에 공장을 증설하는 중이다. 현재 가동 중인 2개 공장에 이어 바땅 지역에 신공장 건립에 착수했다.

국동 관계자는 "2017년과 2018년 부실채권을 모두 정리해 재무 건전성을 개선했다"며 "새로 증설한 인도네시아 스마랑 생산 라인이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한 만큼 올해부터 지속적인 실적 증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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