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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전문 데일리파트너스, 운용자산 1000억 돌파 펀드 3개 잇단 결성, '신약·차세대 정밀의약' 정조준

김대영 기자공개 2019-02-08 09:02:32

이 기사는 2019년 02월 07일 15:3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데일리파트너스의 운용자산(AUM)이 대폭 늘어나며 1000억원을 돌파했다. 펀드 3개를 잇따라 결성하며 바이오 분야에 대한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7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최근 데일리파트너스는 △데일리 임파워링 바이오 헬스케어 펀드 2호(이하 임파워링 2호) △데일리 스완슨 바이오 헬스케어 펀드 2호(이하 스완슨 2호) △데일리 골든아워 헬스케어 펀드 1호(이하 골든아워 1호)의 결성을 완료했다. 약정총액은 각각 379억원, 77억원, 34억원이다.

이번에 결성된 펀드의 유한책임투자자(LP)로는 금융기관이 주로 참여했다. 임파워링 2호 펀드의 경우 신한캐피탈, 기업은행 등 금융권을 비롯해 삼성증권을 통해 모인 개인 자산가들이 출자자로 참여했다. 스완슨 2호는 알펜루트자산운용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했으며 골든아워 1호는 하나금융투자를 통해 모인 개인 자산가들로부터 대부분의 자금을 모집했다.

이번 펀딩으로 데일리파트너스의 운용자산은 1000억원을 넘어섰다. 현재 데일리파트너스는 △데일리 임파워링 바이오 헬스케어 펀드 1호(341억) △데일리 스완슨 바이오 헬스케어 펀드 1호(129억) △데일리임파워링 바이오 헬스케어 펀드 2호(379억) △데일리 스완슨 바이오 헬스케어 펀드 2호(77억) △데일리 골든아워 헬스케어 펀드 1호(34억) 등의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이외에도 전신인 디에스벤처스에서 결성한 '케이넷디에스브이글로벌메디케어 투자조합(90억)'의 청산 작업 또한 진행 중인 점을 고려하면 AUM은 1050억원에 이른다.

늘어난 운용자산을 바탕으로 바이오 분야에 대한 투자가 대폭 확대될 방침이다. 펀드가 결성되기 전에 투자심사를 마쳐 몇몇 바이오 벤처기업에 즉각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미 신약과 차세대 정밀의약 등 융합의학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를 다루는 몇몇 벤처기업들에 대한 투자가 결정됐다.

데일리파트너스 관계자는 "짧은 시간 안에 운용자산 1000억원을 달성한 부분에 대해서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며 "향후 회수 성과를 내는 부분이 더욱 중요한만큼 투자 기업에 대한 관리도 소홀히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데일리파트너스는 바이오 투자 전문 벤처캐피탈이다. 지난해 5월 바이오 애널리스트 출신 이승호 대표를 영입하는 등 진용을 재편하며 새 출발을 알렸다. 이 대표 취임 이후 9개월여밖에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운용자산 1000억원을 넘기며 순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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