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유병주 네오플럭스 상무, LLC형 벤처캐피탈 설립 파트너 2명과 스퀘어벤처스 출범…이머징 섹터 중심으로 본격 '딜 소싱'

강철 기자공개 2019-02-20 08:08:43

이 기사는 2019년 02월 19일 15:2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아주IB투자, 네오플럭스 등에서 트랙 레코드를 쌓은 유병주 상무가 유한책임회사(LLC)형 벤처캐피탈을 설립하며 독자적인 투자 영역을 구축했다.

19일 벤처업계에 따르면 유병주 상무는 최근 2명의 파트너와 함께 스퀘어벤처스(Square Ventures)라는 LLC형 벤처캐피탈을 설립했다.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소재의 공유 오피스에 투자 업무를 총괄하는 거점을 마련했다.

지분은 유 상무가 40%, 2명의 파트너가 각각 30%씩 출자했다. 가장 많은 자본금을 납입한 유 상무가 스퀘어벤처스의 초대 대표이사에 올랐다.

유 대표는 "벤처투자의 광장이라는 뜻과 발굴한 초기 기업을 '제곱'으로 성장시키겠다는 의지를 스퀘어라는 사명에 담았다"며 "투자한 기업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대등하게 동반 성장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2명의 파트너는 벤처캐피탈 업계에서 여러 성과를 내며 능력을 인정받은 팀장급 심사역"이라며 "조만간 합류해 함께 투자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며 3월 중에는 본격적으로 딜 소싱에 나설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972년생인 유 대표는 벤처캐피탈 업계에서 20년동안 재직한 베테랑 운용역이다. 1999년 아주IB투자에 입사해 약 9년간 근무하며 여러 초기 기업을 발굴했다.

인터베스트를 거쳐 네오플럭스에 합류한 2009년부터는 디스플레이, 전자부품, 신재생에너지 등을 중심으로 전문성을 강화했다. KoFC-Neoplux R&D-Biz Creation 2013-1호 투자조합(500억원), 네오플럭스 기술가치평가 투자조합(600억원)의 대표 펀드매니저를 맡아 다양한 기업에 투자했다. 두 펀드는 현재 투자금 회수 수순을 밟고 있다.

스퀘어벤처스는 ICT, 바이오, 디지털 플랫폼 등을 중심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찾을 계획이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업종도 면밀하게 살필 예정이다. 유 대표가 오랜 기간 트랙 레코드를 쌓으며 노하우를 쌓은 영역인 만큼 원활한 딜 소싱이 이뤄질 전망이다.

투자 재원 마련을 위한 출자사업 지원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현재 제안서를 받고 있는 모태펀드의 1차 정기 출자 사업에 지원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유 대표는 "새로운 비즈니스에 강점을 지닌 심사역들로 투자 라인업을 구축한 만큼 이머징 섹터(Emerging Sector)에서 투자 대상을 찾는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롭게 도전한다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