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커스텀오피스 '스파크플러스' [공유오피스 전성시대]③사옥설계부터 운영관리까지, 사업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제공
김은 기자공개 2019-10-01 07:59:10
[편집자주]
공유경제가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으로 부상한 가운데 '공유오피스' 사업을 전개하는 벤처기업 전성시대가 열렸다. 공유오피스가 전통적인 사무실 임대 서비스 수요를 흡수하며 빠르게 사세를 확장하자 성장 잠재력을 눈여겨 본 벤처캐피탈의 대규모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풍부한 실탄을 무기로 외형을 확장하고 있는 국내 공유오피스 스타트업을 집중 조명한다.
이 기사는 2019년 09월 30일 07:1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토종 공유오피스 '스파크플러스'는 국내 최대 창업지원기관인 스파크랩(SparkLabs)과 아주호텔앤리조트가 창업가 생태계 조성을 위해 만든 한국형 공유오피스다. 특히 국내 최초로 '커스텀오피스(Custom Office · 맞춤형 설계 오피스)'를 선보이며 빠른 속도로 시장에서 세를 넓혀가고 있다. 서구형 커뮤니티를 추구하는 다른 공유 오피스 업체들과는 달리 한국형 임대사옥과 서구형 공유 오피스의 장점 만을 뽑아 합리적인 비용으로 고객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스파크플러스는 2016년 11월 역삼점을 시작으로 삼성점, 서울로점, 선릉점, 강남점, 을지로점, 시청점, 다음달 오픈을 앞둔 선릉3호점을 합해 총 11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최대 15개 지점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올해는 기존 강남 지역과 더불어 강북 지역으로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공실률은 3~5% 미만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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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크플러스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커스텀오피스'란 공유 오피스 안에 개별 기업의 특성에 맞춰 공간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사옥을 대체하고 있는 오피스를 의미한다. 사업 특성과 기업문화를 분석해 사무공간 및 인테리어 디자인까지 맞춤으로 기획한 사무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입주 기업들은 사무실 입구의 로고월부터 사무공간 전체에 걸쳐 기업의 아이덴티티를 담을 수 있다. 아울러 사업 특성과 기업 수요에 맞춰 전용 네트워크망을 구성하고 공유오피스에서 제공하는 기본 시설 및 회계와 법률 등 기업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는 점이 특징이다.
입주 기업들은 초기 투자 비용 부담과 관리비 걱정없이 합리적인 월 사용료만 내고 사무실을 임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건물 구입이나 디자인, 사옥 관리 등에 신경을 쓰지 않고 비즈니스에만 집중할 수 있으며 공유 오피스 서비스 등을 활용함에 따라 비용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무엇보다 부동산 자산 보유보다는 사옥 매각을 통해 유동성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미래 경쟁력을 위한 선제적 투자에 나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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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스파크플러스 강남점과 선릉2호점의 경우 커스텀 오피스로 100% 입주를 완료했다. 현재 야나두, 마이리얼트립, 메쉬코리아, 지그재그, 베스핀글로벌 등이 스파크플러스의 커스텀오피스를 이용하고 있다. 차세대 유니콘으로 꼽히는 클라우드 매니지먼트 기업 베스핀글로벌의 경우 500인의 직원들이 입주해 기업전용층을 이용하고 있다. 스타트업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빠른 속도로 입주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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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입주 기업들의 성장을 위한 'SP인사이트'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다양한 네트워크 활동도 제공하고 있다. 분야별 자문이 가능한 전문가 멘토 그룹을 보유하고 있으며 각 분야 주요 기업들과 제휴를 통한 지원 체계 및 복지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스파크플러스는 지점별 커뮤니티 매니저가 상주하며 신속한 일대일 현장지원 및 비즈니스 홍보를 위한 오프라인 쇼룸과 온라인 홍보 등도 지원하고 있다.
목진건 스파크플러스 대표는 "스파크플러스가 선보이고 있는 커스텀오피스는 기존 한국 시장에서 없었던 개념"이라며 "기업들이 불필요한 비용절감은 물론 건물 구입이나 디자인, 사옥 관리 등에 신경을 쓰지 않고 오로지 비즈니스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입주사의 성장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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