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BEI, 1000억 아리랑본드 발행 추진 가입 동의안 법률 절차 대기, 내년 조달 예상…NH·SC증권 주관
피혜림 기자공개 2019-11-01 09:04:41
이 기사는 2019년 10월 30일 18:4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Central American Bank for Economy Integration)이 아리랑본드 발행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CABEI 가입과 관련해 국내법상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조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30일 업계에 따르면 중미경제통합은행은 NH투자증권과 SC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아리랑본드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아리랑본드는 외국기업이 국내에서 발행하는 원화 채권이다. 발행 규모는 1000억원 수준으로 전망된다.
CABEI는 중남미 지역 주요 국제금융기구 중 하나로, 중미 지역의 경제개발·지역통합 등에 기여하기 위해 1960년 설립됐다. 공공 및 민간이 투자·개발하는 인프라와 에너지분야 사업 등에 대한 금융지원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한국은 지난해 CABEI 가입의정서에 서명한 데 이어 지난 8월 국회 비준 동의를 거쳐 15번째 회원국이 됐다.
CABEI는 한국의 회원국 가입 관련 국내법 개정 절차 등이 완료되는 대로 아리랑본드를 발행할 계획이다. 관련 절차 완료 시 아리랑본드 발행 절차가 간소화되는 효과와 한국의 출자금 납입 등에 따른 신용도 개선 등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아리랑본드 발행을 시작으로 CABEI는 국내 자본시장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아리랑본드 발행으로 국내 투자자와 접점을 높인 후 사모펀드 조성 등에도 나설 전망이다.
CABEI의 국제 신용등급은 AA급 수준이다. 무디스와 S&P는 CABEI에 각각 Aa3와 AA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VC 투자기업]쓰리빌리언, 시장친화적 공모구조 제시 '흥행 사활'
- [VC 투자기업]프로티나, 150억 국책과제 선정…IPO 준비 '순항'
- [VC 투자기업]페리지, 140억 프리IPO 투자 유치…발사체 개발 매진
- 쏠레어파트너스, 첫 K-콘텐츠 역외펀드 조성 '착착'
- [LLC형 VC 톺아보기]비하이인베, 초기투자 비중 82%…회수 '릴레이' 돌입
- IMM인베, 하우스 최대규모 벤처펀드 결성 도전
- [키움인베스트먼트는 지금]각자대표 체제 '2세' 김동준 역할은 ‘글로벌’ 방점
- '메자닌 명가' 시너지IB투자, LP 신뢰 바탕 1010억 펀딩
- 삼영이엔씨, 엘젠과 AI 국방사업 협력 MOU
- [불붙는 반도체 유리기판 생태계]필옵틱스, 5년 공들인 TGV…글로벌 밸류체인 올라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