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섹터는 '5G' 지역은 '한국·유럽' [1분기 추천상품]'글로벌 성장주' 꾸준한 상승 전망…'부동산·해외채권' 분산투자 권유
최필우 기자공개 2020-01-10 08:15:09
이 기사는 2020년 01월 08일 10:5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우리은행은 올 1분기 5G 섹터 투자가 유망할 것으로 봤다. 5G 기술 발전에 따라 수혜를 입을 수 있는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를 새로 추천했다. 또 한국과 유럽 지수가 꾸준히 우상향할 것이라 전망하고 인덱스펀드 투자를 권했다.8일 더벨이 취합한 1분기 추천상품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국내펀드 3개, 해외펀드 7개를 추천했다. 해외펀드 3개를 제외한 나머지 펀드가 이번 분기 새롭게 추천됐다.
우리은행이 추천한 5G 섹터 투자 펀드는 '키움글로벌5G차세대네트워크증권자투자신탁(H)[주식]'이다. 이 펀드는 5G 기술을 개발하거나 기술 개발에 따른 수혜를 입을 수 있는 국내외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지난해 11월말 기준 편입 비중이 가장 높은 종목은 마이크로소프트(4.88%)다. 이밖에 팔로알토네트웍스(4.47%), 브로드컴(4.08%), 제브라테크놀로지스(4.03%) 등을 편입하고 있다.
theWM에 따르면 이 펀드는 8일 기준 1년 수익률 42.4%를 기록했다. 5G 통신 네트워크 전환이 가시화되면서 작년 한해 관련 기업 주가가 대폭 오른 영향이다. 우리은행은 이같은 흐름이 올해도 이어질 것이라 판단했다.
5G 종목을 포함한 해외 성장주에 전반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이스트스프링글로벌리더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도 새로 추천됐다. 이 펀드는 섹터별 성장을 이끄는 대표 종목에 집중 투자한다. 올해도 글로벌 성장주의 주가 상승이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이 추천 사유로 꼽힌다. 최근 1년 수익률은 30.12%다.
우리은행은 특정 지역의 지수 상승에 베팅하는 인덱스펀드도 추천했다. 지난 분기에 이어 'KB스타유로인덱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파생형)'이 가판대에 올랐다. 이 인덱스펀드는 유로스톡스50을 추종한다. 코스피200에 연동되는 '교보악사파워인덱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도 추천됐다. 다른 지역 증시에 비해 두 지수가 저평가 돼 있어 꾸준한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추천 사유다.
'한화글로벌리얼에셋혼합자산자투자신탁(혼합-재간접형)'은 두 분기 연속으로 추천상품으로 꼽혔다. 이 펀드는 글로벌 부동산, 인프라 기업이 발행하는 주식과 채권에 분산 투자한다. 노출 자산군을 분산하는 차원에서 부동산, 인프라 관련 펀드를 포트폴리오 내에 포함시킨 것으로 보인다.
채권 펀드로는 '우리G PIMCO분산투자증권자투자신탁(채권-재간접형)(H)'이 선정됐다. 이 펀드는 글로벌 하이일드 채권과 이머징마켓 채권을 두루 편입하는 상품이다. 작년 우리금융그룹에 편입된 우리글로벌자산운용의 주력 상품 중 하나다. 전 세계 채권을 취급하는 자산배분전략을 통해 시중금리 플러스 알파 수익을 추구하는 '미래에셋글로벌다이나믹증권자투자신탁1호(채권)'도 새롭게 추천됐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
- 아이온운용, 부동산팀 구성…다각화 나선다
- 메리츠대체운용, 시흥2지구 개발 PF 펀드 '속전속결'
- 삼성SDS 급반등 두각…피어그룹 부담 완화
최필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JB금융 김기홍 체제 3기]후계자 준비 본격화…계열사 CEO 인선 촉각
- [JB금융 김기홍 체제 3기]임추위 마음 사로잡은 '성장스토리 시즌2' 프리젠테이션
- [JB금융 김기홍 체제 3기]'속전속결' CEO 승계 완료, 대체불가 리더십 입증
- [우리금융 부정 대출 파장]조병규 행장 '피의자 전환', 자추위 롱리스트 영향은
- [신한금융 인사 풍향계]'전직 영업통' 신용정보 대표 취임, 자경위 관행 변화 기류
- [2024 이사회 평가]동원F&B, '사외이사 충원·위원회 신설' 급선무
- [2024 이사회 평가]이노션, '대표이사 의장' 체제로 독립성 한계
- [2024 이사회 평가]사조대림, 오너 일가 '주진우·주지홍' 중심 이사회 구성
- [신한금융 인사 풍향계]돌아가는 자경위 시계…정용기 전 부행장, 신용정보 대표로 복귀
- JB금융, '사외이사·CEO' 선임 규정 손질…지배구조 안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