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웰스인베, 'IP기술사업화펀드' 투자 막바지 [VC 펀드분석]1년반만 한도 소진, 12개 기업 자금집행 완료
서정은 기자공개 2020-04-07 08:11:39
이 기사는 2020년 04월 06일 14:0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더웰스인베스트먼트가 IP기술사업화펀드 투자 막바지 단계에 들어갔다. 올 상반기 투자를 마치고 후속 펀드 결성에 나선다.6일 더웰스인베스트먼트에 따르면 '더웰스 IP기술사업화투자조합'은 3월 말 기준 60% 안팎으로 투자가 진행됐다. 상반기 투자 한도를 소진하기로 목표를 삼았다.
이 펀드는 2018년 11월 200억원 규모로 결성됐으며 2026년 11월 8일이 만기다. 펀드의 운용기간이 4년인걸 감안하면 펀드 결성 1년 반만에 투자가 끝나는 셈이다. 현재 정한철 상무가 대표펀드매니저를 맡고 있다.
이 펀드는 지식재산권(IP)를 보유한 혁신 중소·벤처기업들의 지식재산 창출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상품이다. 한국모태펀드가 100억원을 출자했으며 이밖에 NH투자증권 고유계정, 한국과학기술지주, 국내외 법인 등도 LP로 참여했다.
현재 편입 종목은 △내일테크놀로지 △테크플럭스 △ARK POWER TECH △라트바이오△알엘에이피 △엠디뮨 △넥스트바이오메디컬 △아이티엘 △코넥스트 △메쥬 △인텍바이오 △Phantom AI 등 총 12개다. 더웰스인베스트먼트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중심으로 출연하거나 대학기술이전 전담사무소(TLO) 및 기술지주회사, 전문연구기관·서울산업진흥원(SBA)·지역 테크노파크(TP) 등과 연계된 파트너 기업 중 공공기술이전기업을 주요 투자대상으로 선정했다.
산업별로 보면 바이오 섹터가 절반을 차지하고 화학소재, 인공지능(AI), 화장품 순으로 구성돼있다. 지역별로는 국내가 대부분이고, 두 곳이 미국 업체다. 투자단계별로는 시리즈A에 대부분이 집행됐다. 시리즈B 단계에 투자된 3개사 중 2곳은 팔로우온 투자 성격이었다.
더웰스인베스트먼트는 이번 펀드 투자를 마무리하고 후속펀드를 출시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더웰스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상반기 안에 2~3개 기업을 추가로 발굴해 남은 투자여력을 모두 소진할 계획"이라며 "후속펀드는 초기 바이오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
- 아이온운용, 부동산팀 구성…다각화 나선다
- 메리츠대체운용, 시흥2지구 개발 PF 펀드 '속전속결'
- 삼성SDS 급반등 두각…피어그룹 부담 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