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이, 中 기술용역료 덕 1분기 '흑자전환' 지난해 아이에이전력전자 설립, 지속 성장 기대…하반기 시제품 본격 출시
조영갑 기자공개 2020-05-15 18:41:37
이 기사는 2020년 05월 15일 18:4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전기차 및 수소차 핵심 부품기업 아이에이가 중국법인을 중심으로 한 기술개발료 매출에 힘입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15일 전자공시에 따르면 아이에이는 올해 1분기 146억원의 매출액(연결기준)과 2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별도기준 영업이익 역시 19억원을 기록해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소폭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30억원 가량 증가해 흑자전환했다. 아이에이는 지난해 1분기 152억원의 매출액과 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아이에이의 실적 개선은 중국 합자법인(JV)를 중심으로 한 기술개발 용역수익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아이에이는 지난해 7월 중국 염성시 시정부와 함께 아이에이전력전자유한공사를 설립하고, 전력모듈·전력제어기 개발 및 생산을 진행하고 있다.
아이에이는 JV를 설립하면서 아이에이전력전자 측에 관련 기술용역을 제공하고 2019년부터 3년간 총 2100만 달러(약 257억 원)의 기술개발용역료를 받기로 했다. 현재까지 총 167억원을 수령했다. 2019년 63억원, 올해 1분기 30억원을 매출로 인식했다.
아이에이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대내외적 변수에도 불구하고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면서 "중국 기술개발 용역료는 진행률에 따라 올해 1분기 30억원을 인식했고, 매출 대부분이 수익으로 반영돼 올해 역시 지속적인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에이전력전자는 올해 하반기 전력모듈, 전력제어기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중국 전기차 시장의 진출을 목표로 장기적 관점에서 계획대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아이에이의 모듈 신제품이 출시되면 세원, 아이에이네트웍스, 인프라웨어 등 아이에이 그룹사 간 시너지가 발생해 그룹 전체의 가시적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한미 오너가 분쟁]새 경영진 임종윤·종훈 형제의 일성 "네버 어게인"
- JB금융, 얼라인에 판정승…이사회 2석만 내주며 선방
- [Company Watch]'TGV 첫 양산' 필옵틱스, 글라스 패키지 시장 선점
- 폴라리스오피스, 한국 AI PC 얼라이언스 참여
- 이에이트, 생성형 AI 접목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공개
- 일반석서 주총 관람한 한채양 이마트 대표, ‘책임경영’ 의지 피력
- AI매틱스-한국교통안전공단, AI 기반 버스 사고 예방 MOU
- [한미 오너가 분쟁]'임종윤·종훈' 형제의 승리, OCI-한미 통합 결렬
- 휴온스 이사회 입성한 오너3세, 경영 참여는 'NO'
- 필옵틱스, 업계 첫 TGV 양산 장비 공급
조영갑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Company Watch]'TGV 첫 양산' 필옵틱스, 글라스 패키지 시장 선점
- 필옵틱스, 업계 첫 TGV 양산 장비 공급
- [Red & Blue]프럼파스트, 눈에 띄는 사전 무상증여
- [코스닥 주총 돋보기]'레이저 어닐링' 디아이티, 반도체 정체성 강화
- 이엠앤아이,고창훈 대표 지분 추가 취득 '저평가 타개'
- [Red & Blue]'감사지연' 아이톡시, 보고서 제출 기대감 급등
- [Red & Blue]모니터랩, 샌즈랩 이슈 올라탔나
- [thebell desk]K-터빈과 '한체중용론'
- [Red & Blue]'혼자만 레벨업' 테크윙, 어디까지 갈까
- 유일에너테크, 재영텍 손잡고 폐배터리 시장 진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