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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벤처투자, '조직개편' 생태계 변화 발 맞춘다 '펀드운용·사후관리' 통합 골자, 계정별 담당 본부 이원화

이윤재 기자공개 2020-08-23 12:04:43

이 기사는 2020년 08월 23일 12:0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모태펀드 운용기관인 한국벤처투자(KVIC)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모펀드 규모 확대에 따른 업무 효율성 제고와 유니콘 육성 정책에 발 맞추기 위한 조치다.

23일 한국벤처투자에 따르면 조직개편안을 확정했다. 가장 큰 변화는 나눠져 있던 투자운용본부와 투자관리본부를 통합한다. 펀드 선정·심사 업무와 사후관리 업무가 일원화되고 효율성이 커질 전망이다.

업무를 통합하는 동시에 모태펀드 출자자 별로 전담 본부를 세분화한다. 모태펀드는 정부부처들이 출자하는 자금을 모아 운용하는 투자관리전문기관이다. 각 정부부처가 출자한 자금은 계정이라는 명칭으로 분류된다. 기존에는 투자운용본부와 투자관리본부에서 각각 모든 계정들을 통합관리하는 형태였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소관 모태펀드 계정과 각종 모펀드를 담당하는 벤처투자본부가 설치된다. 벤처투자본부에는 모태펀드와 모펀드 운용계획 수립을 총괄하는 투자기획팀이 마련된다. 나머지 문화체육관광부 등의 계정은 신사업투자본부에서 별도로 담당한다.

중소벤처기업 성장지원과 출자자 지원 역량도 강화한다. 먼저 유니콘 기업 육성을 위해 기존 글로벌본부를 확대해 글로벌성장본부로 개편한다. 글로벌본부내에 있던 투자지원TFT 조직을 성장전략팀으로 격상해 상설화했다.

벤처시장을 전문적으로 분석하는 조사분석팀을 정책연구팀으로 확대 개편한다. 벤처시장에 대한 분석 뿐 아니라 벤처정책 개발 지원기능까지로 영역을 넓히겠다는 복안이다.

이영민 한국벤처투자 대표는 "이번 조직개편은 그동안 성장한 벤처투자시장에 발 맞춰 한국벤처투자가 조직체계를 정비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유니콘 육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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