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LB인베스트, 3100억 초대형 ‘넥스트유니콘’ 결성 눈앞 블라인드로 'AUM 1조' 돌파, 예비 유니콘 '스케일업' 역량 강화

이종혜 기자공개 2020-12-03 08:38:32

이 기사는 2020년 12월 02일 07:4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B인베스트먼트가 설립 이래 최대인 3100억원 규모의 ‘넥스트유니콘’ 펀드를 결성한다. 올해 진행한 다수 출자사업에서 위탁운용사(GP)로 낙점되면서 대규모 펀드 결성이 가능해졌다. 특히 국내 벤처캐피탈 가운데 블라인드펀드만으로 운용자산(AUM) 1조원을 넘기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하는 게 크다.

1일 업계에 따르면 LB인베스트먼트는 이달 중 ‘넥스트유니콘’ 결성총회를 열고 펀드 조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 펀드는 설립 후 최대 운용 규모다. 그동안 유니콘 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통 큰 투자를 해온 기조를 이어 '스케일업'에 중점을 둘 전망이다.

지난 5월 LB인베스트먼트는 산업은행과 성장금융이 진행한 성장지원펀드 대형VC리그 GP로 선정됐다.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대형VC리그에서 2대1의 경쟁률을 뚫었다. 지난해 성장지원 벤처리그 GP에 이어 2년 연속 성장금융 자펀드를 결성하게 됐다.

앵커 유한책임출자자(LP)인 산업은행(800억원)을 중심으로 펀드 결성을 본격화했다. 이후 국민연금관리공단 수시출자(700억원)도 확보했다. 그동안 국민연금이 출자한 펀드 운용을 인정받아 우수업체로 선정됐다. GP가 펀드 결성에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시기에 출자 요청을 할 수 있는 혜택을 부여받았다.

넥스트유니콘의 규모가 계획보다 불어난 배경은 다수 기관투자가로부터 출자 확약을 받았기 때문이다. 교원공제회(250억원), 사학연금(200억원), 공무원연금(200억원) 등 출자사업에서 최종 GP로 낙점되며 기세를 이어갔다. 일반적으로 국민연금의 GP로 선정된 벤처캐피탈이 하반기 출자사업을 주도한다. LB인베스트먼트는 이 가운데 두드러진 승률을 기록했다. GP커밋은 5%수준이다.

박기호 LB인베스트먼트 대표가 대표펀드매니저를 맡았다. 박 대표는 30여년 동안 다수의 유망 벤처기업들을 발굴하고 성장시킨 국내 배테랑 벤처캐피탈리스트로 꼽힌다. 핵심 운용인력으로 카카오게임즈, 모비릭스 등에 투자한 안근영 전무와 압타바이오 등 바이오 투자를 이끌고 있는 박중건 전무, 스탠다임·에이블리 등에 투자한 오승윤 수석심사역이 이름을 올렸다.

LB인베스트먼트는 벤처투자의 명가답게 펀딩, 투자, 회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해 마다 펀딩, 투자, 회수에서 각각 1000억원 이상 실적 달성을 해왔다.

역점을 두고 있는 투자부문에서도 선전하고 있다. △바이오·헬스케어 △IT융합 △콘텐츠미디어 △ B2C소비재 등 4대 섹터의 유니콘 기업을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해외 투자자와 협력해 유니콘 기업의 스케일업에 역량을 쏟고 있다.

회수 성과도 안정적이다. 2013년부터 7년 연속 성과보수를 실현하고 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카카오게임즈, 이오플로우, 센코 등이 모두 기업공개(IPO)에 성공했다. 초기부터 50억 이상의 투자에 나서 멀티플 10배 이상을 기록하기도 했다.

박 대표는 “당초 계획보다 큰 3100억원 이상 규모로 펀드를 연내 결성할 예정”이라며 “유니콘 기업의 스케일업에 초점을 둘 계획이다”고 말했다.

현재 11개의 펀드를 운용 중인 LB인베스트먼트의 AUM은 7882억원이다. 넥스트유니콘펀드가 결성되면 AUM이 1조982억원으로 불어난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3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