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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캐피탈 임추위 개시, 내달 중순 서류 심사 사흘전 임추위 열고 당연후보군 확정, CEO 선출 작업 본격화

류정현 기자공개 2021-01-29 07:41:36

이 기사는 2021년 01월 28일 16:3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BNK캐피탈이 차기 대표이사 선출 절차를 개시했다.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어 '당연후보군'을 확정 짓고 차기 임추위 일정도 결정했다. BNK캐피탈 임추위는 2월 중순 다시 모여 후보 서류 심사를 진행한다.

BNK캐피탈은 25일 임추위를 열고 차기 대표이사 선출을 위한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이번에 임추위에서는 당연후보군을 확정하고 대략적인 향후 임추위 일정을 확정했다.

BNK캐피탈 관계자는 "본래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할 때 기존에 계획해 놓은 당연후보군 확정 절차를 밟는다"며 "현재는 추가적으로 지주 차원에서 추천하는 후보군이 있는지 기다리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당연후보군은 경영승계 절차가 개시되면 자동으로 후보 자격을 갖는 임원을 말한다. 현재 BNK캐피탈 당연후보군에는 이두호 BNK캐피탈 대표를 비롯해 명형국 BNK금융지주 부사장, 김영문 BNK금융지주 부사장이 포함돼있다.

BNK금융그룹 내의 일부 계열사 대표이사도 이름을 올렸다. 빈대인 부산은행장, 황윤철 경남은행장, 김병영 BNK투자증권 대표, 이윤학 BNK자산운용 대표, 성명환 BNK저축은행 대표가 해당한다.

BNK캐피탈의 차기 대표이사 최종 후보군은 내일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내일까지 BNK금융지주 측에서 추천 후보가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BNK금융그룹 전체에 걸쳐 재직하고 있는 임원들이 추천 대상이다.

다만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이 올해 자회사 인선에 개입하지 않겠다고 언급한 만큼 추가 후보는 없을 가능성이 높다. 지주 추천 인물이 없을 경우 현재 당연후보군만 두고 1차 심사를 진행한다.

BNK캐피탈은 2월 15일 두 번째 임추위를 열 방침이다. 2월 회의에서는 확정된 후보군을 대상으로 서류 심사를 진행한다. 아울러 3월 말께 예정된 주주총회 일정에 맞춰 남은 임추위 일정도 논의할 방침이다.

현재로서는 이 대표 연임이 유력하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안정적인 경영능력과 견조한 실적이 힘을 싣고 있다. BNK캐피탈 지배구조 내부규범에 따르면 대표이사는 1년 이내 임기에서 연임이 가능하다.

BNK캐피탈은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순이익 638억원을 기록했다. 비은행 계열사 중 가장 높은 순이익이다.

자산 규모도 대폭 증가했다. 지난해 9월 말 기준으로 BNK캐피탈의 총채권액은 6조2354억원이다. 설립 이후 처음으로 6조원대를 돌파했다.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5조4698억원 정도에 그쳤다.

가파른 외형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자산건전성 방어에도 성공했다. 지난해 9월 말 기준으로 BNK캐피탈의 연체율은 1.3%다. 2019년 말 2.4%에 달했는데 9개월 만에 1.1%p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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