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이엔코퍼레이션, 국내 1위 액상폐기물 처리 사업 인수 국내최대 '초순수 수처리' 한성크린텍도 인수…산업용 수처리 1위 목표

윤필호 기자공개 2021-03-10 14:44:55

이 기사는 2021년 03월 10일 14:4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엔코퍼레이션이 폐기물 및 폐수처리 전문기업 '인바이오텍㈜'로부터 국내 최대규모의 지정 액상폐기물 처리 및 재활용 사업(당진 사업장)을 인수했다고 10일 밝혔다.

인바이오텍 당진 사업장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공정에서 발생하는 대량의 고농도 액상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시설이다. 2018년 영업을 개시한 연평균 39%의 고속성장을 이뤘다.

국내 액상 지정폐기물 처리 시장규모는 1조원 규모로 추정된다. 반도체 산업과 석유화학산업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정부의 환경규제 및 관리 강화 기준에 적합한 기술과 시설을 갖춘 업체가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이엔코퍼레이션은 산업용 수처리 분야 1위를 목표로 관련 기업과 사업을 잇따라 인수했다. 앞서 한성크린텍㈜을 인수하며 국내 최고 수준의 초순수 수처리 기술을 확보했다. 이번에 국내 최대규모의 액상폐기물 처리용량 및 인허가량까지 모두 보유하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다.


산업용 수처리는 각 분야의 연계성이 중요하다. 반도체 생산에 사용된 초순수는 사용 후 폐수 처리되며 폐수처리는 슬러지를 발생시킨다. 슬러지는 매립하거 건조 처리하는데 이때 침출수가 발생해 다시 폐수처리가 필요하게 된다. 수처리, 폐수수탁처리, 폐기물재활용업 및 대기오염방지 등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필요성이 높아졌다.

이엔코퍼레이션은 반도체 용수 공급에서 폐수 수탁처리, 액상 폐기물처리, 폐기물 재활용까지 가능한 '수처리 토탈 솔루션' 인프라를 갖추게 됐다. 사업 부문간 시너지 강화와 규모의 경제 달성을 통해 올해 산업용 수처리 분야를 선도하는 1등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