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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10억달러 그린본드 발행 성공 5년·10년 각각 5억달러, 최대 100억달러 주문…역대 최저스프레드 달성

피혜림 기자공개 2021-06-29 08:27:23

이 기사는 2021년 06월 29일 07:3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G화학이 10억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RegS/144a) 발행에 성공했다.

LG화학은 29일 10억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 발행을 확정했다. 28일 아시아와 유럽, 미국을 거쳐 진행한 북빌딩(수요예측)에서 최대 100억달러에 달하는 주문을 확보한 결과다. 트랜치(tranche)는 5년과 10년 고정금리부채권(FXD)으로, 각각 5억달러씩 배정했다.

가산금리(스프레드)는 5년과 10년물 각각 동일 만기의 미국 국채금리에 60bp, 90bp를 더한 수준으로 확정했다. 트랜치별로 이니셜 가이던스(IPG, 최초제시금리) 대비 40bp씩 절감한 수치다. 이번 딜로 LG화학은 한국물(Korean Paper) 조달에 나섰던 비금융 민간기업 중 역대 최저 스프레드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LG화학은 이번 채권을 그린본드(green bond)로 찍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조달 흐름에 동참했다. LG화학은 2019년 첫 외화채 발행 당시에도 그린본드 요건을 갖춰 사회적책임투자(SRI) 기관을 사로잡았다. ESG 투자 확대 등으로 해당 채권 발행 시 참여 기관을 넓히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국제 신용등급에 '긍정적' 아웃룩을 달아 상향 청신호가 켜진 점 역시 투심을 북돋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LG화학은 발행 전 무디스로부터 Baa1+ 등급에 '긍정적' 아웃룩을 달아 A3 등급으로의 진입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난해 A3에서 Baa1+ 등급으로 내려선 지 1년여 만이다. S&P의 경우 BBB+(안정적)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최근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 고조로 달러채 조달 여건이 출렁이기도 했지만 한국물 발행은 무리없이 이뤄지는 모습이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이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첫 한국물 발행주자로 나서 2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발행하기도 했다.

이번 딜은 BoA메릴린치와 BNP파리바,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HSBC, 스탠다트차타드, KDB산업은행이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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