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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IB캐피탈, 종합 물류 플랫폼 '센디' 투자 '나우윈코로나펀드' 통해 투자금 집행, 물류산업 혁신 기대

이광호 기자공개 2021-11-09 07:15:49

이 기사는 2021년 11월 05일 11:1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나우IB캐피탈이 종합 물류 플랫폼 스타트업 '센디(SENDY)'에 투자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속에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기업을 정조준하는 가운데 물류 분야 유망기업을 발굴해냈다.

5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나우IB캐피탈은 최근 종합 물류 플랫폼 스타트업 '센디(Sendy)'에 10억원을 집행했다. 올해 결성한 블라인드 펀드 '나우윈코로나펀드'를 통해 투자금을 납입했다. 이번 투자는 투자1본부 소속 김상균 차장이 주도했다.

센디는 기술로 운송을 혁신하는 스타트업이다. 온디맨드(수요응답형) 화물운송 플랫폼을 자랑한다. 사명 센디는 '모든 것을 보낸다(Send Everything)'는 의미를 품고 있다. 센디는 운송비와 시간을 동시에 절약해준다. 운송예약부터 기사 위치확인, 결제관리까지 용달이 필요한 순간 도움을 준다.

센디 애플리케이션(앱) 하나면 운송을 쉽게 해결할 수 있다. 운송일, 상차지, 하차지를 입력하고 실시간 운송요금을 확인한 뒤 원하는 방식으로 결제하면 된다. 각 예약별로 매칭된 기사정보와 차량 정보를 별도의 과정 없이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기사와 따로 연락하지 않아도 실시간 운송현황을 통해 운송단계 조회가 가능하다. 또한 결제내역도 간편하게 관리한다. 별도의 문서 없이 모든 운송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어 실무자간의 협업이 쉬워진다. 이 때문에 물류업계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센디는 2015년 이사 비교견적 플랫폼 '이사모아'를 출시했다. 이사 견적을 내는 업체와 소비자를 연결하며 사업을 키웠다. 이후 위치인식 관련 특허 2건 출원하며 경쟁력을 키웠다. 그리하여 2016년 앱 플레이 스토어 이사 부분 1위를 기록했다.

2016년 5월 처음으로 벤처캐피탈(VC) 자금을 확보했다. 당시 케이브릿지인베스트먼트로부터 프리(Pre) 시리즈A 투자를 받았다. 이어 이듬해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로부터 추가로 투자를 유치하면서 사업을 더욱 확장했다.

2018년 초 화물 온디맨드 플랫폼 센디를 선보였다. 이후 '센디x중고나라'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했다. 또한 부동산 직거래 플랫폼 '피터팬의 좋은방 구하기'와 '피터팬의 좋은 용달' 서비스를 론칭, 위워크와 업무협약 체결 등 다양한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꾸준히 성장을 거듭하는 가운데 지난해 시리즈A 투자라운드를 마무리했다. 포스코기술투자, 씨엔시티에너지,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케이브릿지인베스트먼트, 비하이인베스트먼트 등 다양한 재무적 투자자(FI)를 맞이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센디는 이사철을 제외하고는 오더(주문)가 없다고 하소연하는 차주들을 보면서 사업 확장 가능성을 발견했다. 이에 일반 화물 운송 중개로 영역을 넓혔다. 센디와 이사모아 양축으로 사업을 계속 확장 중이다. 앞으로는 본격적으로 기업 물류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투명한 운송현황을 제공하고 자동화 운송 경험과 같은 플랫폼의 고도화를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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