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억 유치' 우리기술, 풍력발전 프로젝트 순항 얍해해상 풍력발전소 2025년 준공, 연 400억 운영 매출 기대
윤필호 기자공개 2021-12-22 11:06:18
이 기사는 2021년 12월 22일 10:5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우리기술이 국내 금융회사들로부터 3000억원 규모의 발전사업 자금을 유치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신재생 사업의 수익성을 대외적으로 검증을 받았다.우리기술은 'NH아문디자산운용', '신한금융투자' 등 주요 금융기관으로부터 해상풍력발전사업 관련 투자 및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라남도 신안군 압해면 가룡리 공유수면의 80MW(메가와트)급 '압해해상 풍력발전소' 건설 사업에 총 3000억원을 투자 받는다.
우리기술은 압해해상 풍력발전소 지분 100%를 인수해 기존 용량 40MW를 80MW로 증설하는 사업 변경허가를 진행 중이다. 2025년 준공하는 압해풍력발전소는 향후 20년간 연간 400억원의 운영 매출이 예상되는 민간주도 해상풍력 프로젝트다.
우리기술 관계자는 "풍력발전사업에 대한 전략적 이해를 바탕으로 이번 투자에 관해 오랜 기간 상호 협의해 왔다"면서 "압해해상풍력발전소인수와 동시에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하게 돼 향후 발전소 건설 등 관련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협약 당사자들은 압해해상풍력발전소 뿐 아니라 우리기술이 향후 추진할 계획인 국내외 해상풍력발전 사업에도 관심이 있어 전략적 협력 관계를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기술은 지난달 '에스티인터내셔널코퍼레이션(STI)'로부터 2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STI는 우리기술의 2대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양사는 투자와 함께 해상풍력발전을 포함한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STI는 ‘영양·영덕 풍력발전소’ 및 해외(베트남)에서도 해상풍력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는데 우리기술의 해외 신재생에너지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
- 아이온운용, 부동산팀 구성…다각화 나선다
- 메리츠대체운용, 시흥2지구 개발 PF 펀드 '속전속결'
- 삼성SDS 급반등 두각…피어그룹 부담 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