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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 2022 1차 정시출자]비대면 부문, 전통 강호들 대거 출사표 '자존심 격돌'운용사 요청 출자액 총 2250억·결성 예정액 9033억

이윤정 기자공개 2022-01-19 10:01:12

이 기사는 2022년 01월 17일 13:5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벤처투자 마중물 중심에 서 있는 2022년 모태펀드 1차 정시출자사업 비대면 부문에 굵직한 벤처캐피탈들이 대거 참여했다. 절반 이상이 2021년 더벨 리그테이블에서 운용자산(AUM) 50위 안에 이름을 올린 하우스들이다.

한국벤처투자가 14일 발표한 '한국모태펀드 2022년 1차 정시 출자사업 접수현황'에 따르면 비대면 분야에 10곳의 운용사가 출사표를 던졌다. 10개 운용사가 요청한 출자액은 2250억원, 결성 예정액은 9033억원에 이른다.



비대면분야에 도전장을 내민 운용사들 대부분이 국내 벤처투자업계에서는 이미 투자능력이 검증된 곳들이다. 2021년 더벨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벤처스는 AUM 기준 3위, VC 회수 성적 3위, VC 펀딩 1위를 기록했다. KB인베스트먼트는 벤처투자조합 기준 AUM 3위, VC 회수 성적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SV인베스트먼트는 AUM 8위, 회수 성적 8위를 기록했다. HB인베스트먼트는 회수 성적 20위, AUM 28위를 차지했다. 캡스톤파트너스는 회수 성적 24위, AUM 32위를 나타냈다. 대성창업투자는 벤처투자조합 기준 운용자산 순위에서 35위에 이름을 올렸다.

AUM 순위 59위인 트랜스링크인베스트먼트는 2016년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탈인 트랜스링크캐피탈과 박희덕 대표 등 한국 창업자들이 합작해 만든 국내 벤처캐피탈이다. 설립 5년차를 맞는 라구나인베스트먼트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비대면 부문에 출사표를 던졌다.

하우스 및 투자 심사역 면면이 쟁쟁한 하우스들의 격돌로 평가받고 있다.

비대면분야는 벤처투자 전통 분야로 정보통신기술, 인공지능 또는 빅데이터 기술 등을 활용해 제품 또는 서비스의 전달을 비대면화해 경영효율화 또는 이용자의 편의성을 제고하는 산업을 영위하는 창업자, 기술혁신형·경영혁신형 중소기업, 벤처기업 등에 약정총액의 60% 이상을 투자토록 하고 있다.

스마트헬스케어, 온라인교육, 스마트 비즈니스 및 금융, 생활소비, 엔터테인먼트, 물류·유통, 메타버스, 기반기술(AI, 5G, 빅데이터 등)이 주요 투자 분야다.

다만 작년 모태펀드 1차 정시출자와 비교했을 때 비대편분야는 규모나 구성에서 다소 약해졌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으로 평가받고 있다.

2021년 모태펀드는 비대면 분야를 일반과 루키 분야로 나눠 총 1500억원의 출자 예산을 배정했다. 신생 벤처캐피탈들의 기회 확대 차원에서 분야를 나눠 진행했고 이에 화답하듯 일반분야에서는 16곳, 루키분야에서는 13곳이 지원하며 가장 핫한 섹터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이번 출자에서는 변동가능하다는 단서 조항을 달긴했지만 총 출자예산 600억원을 배정했다. 작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규모다. 선정 운용사도 3개 내외다.

모태펀드는 1차 서류 심사 및 현장 실사를 거쳐 2차 PT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은 2월 중에 마무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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