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AI현미경' 아이빔테크놀로지, 150억 시리즈C 투자유치 김필한 카이스트 교수 2017년 설립…누적 투자금 260억

임정요 기자공개 2022-04-21 09:53:19

이 기사는 2022년 04월 21일 09:5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최첨단 생체현미경(Intravital microscopy) 기술 기업 아이빔테크놀로지(IVIM Technology)가 150억원 규모의 시리즈 C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시리즈 C에는 기존투자자인 LB인베스트먼트, BNH인베스트먼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타임폴리오자산운용, 미래에셋벤처투자가 후속투자했고 신규 투자자로 프리미어파트너스가 합류했다.

아이빔테크놀로지는 KAIST 나노과학기술대학원·의과학대학원의 김필한 교수 연구팀이 설립한 교원창업 기업이다. 앞서 2017년 창립 3개월만에 3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유치를 달성한데 이어 2019년 80억원 규모의 시리즈 B를 유치했다. 이번 시리즈C 투자금 150억원을 포함한 총 누적 투자금액은 260억원이다.

김필한 대표는 "회사의 원천 기술력과 생체 현미경 개발 전문 역량을 인정받아 투자유치가 순조롭게 마무리됐다"며 "시리즈 C 투자금으로 차별화된 생체현미경 개발과 AI 의료기기 글로벌 사업확장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아이빔테크놀로지는 살아있는 생체 내부 장기의 세포들을 직접 관찰할 수 있는 생체현미경을 개발해 상용화했다. 회사의 핵심 기술인 ‘생체현미경 세포이미징(IVM)’은 기존 MRI나 CT 등으로 불가능했던 생명체 내부 세포 변화의 실시간 추적 모니터링을 가능케 한다. 생체 내 개별 세포의 움직임을 3차원 고해상도 영상으로 관찰 가능하며 이를 통해 바이오 신약 및 미래 의료기기의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고감도의 이미징과 초고속 영상 기능, AI 영상 분석 및 자동화, 올인원 솔루션 등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생체현미경 장비를 지속 개발해 본격적으로 글로벌 진출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수술 중 인체조직을 정밀진단할 수 있는 AI 의료기기를 국가연구개발사업으로 진행 중이며, 이 기기의 출시를 위한 임상시험을 앞두고 있다.

아이빔테크놀로지는 미국 보스턴 사무실을 개소해 하버드 의대와 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며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 중국 상하이 교통대를 비롯해 전세계 주요 대형 연구기관에 데모센터 설립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