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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Paper]KB국민카드, 달러채 발행 착수3년물 또는 5년물 유력…내주 프라이싱 진행 전망

이상원 기자공개 2022-04-22 19:13:46

이 기사는 2022년 04월 22일 10:3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B국민카드가 올해 첫 달러채 발행을 위한 투자자 모집에 돌입했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전날 공모 달러화 채권 발행을 위한 맨데이트를 공표했다.

주관사로는 BNP파리바,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HSBC, KB증권, 스탠다드차타드 등이 선정됐다. KB증권은 국내 증권사 가운데 유일하게 참여한다.

트랜치(tranche)는 3년물 또는 5년물로 구성할 계획이다. 전날부터 진행하는 인베스터 콜에서 투자 수요를 확인후 최종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다음 주 프라이싱에 착수해 아시아 시장에서 투자자를 모집할 것으로 예상된다.

KB국민카드가 한국물 시장에서 달러채를 발행하는 건 약 1년만이다. 지난해 5월 한국물 시장에 데뷔해 3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마련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당시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카드사로는 처음으로 지속가능채권(sustainability bond)을 발행하며 의미를 더했다.

KB국민카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속가능채권으로 구성해 ESG 투자자들을 겨냥할 예정이다.

앞서 KB국민카드는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로부터 국제 신용등급 'A2'를 부여받았다. KB금융그룹 계열사로서 위기시 그룹과 한국 정부로부터 지원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안정성을 인정받은 결과다.

KB금융그룹은 KB국민은행이 꾸준히 외화채를 발행하면서 채권시장 내 높은 인지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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