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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37조’ 연기금풀 개별운용사 선정 착수 4개 유형서 7곳 모집…최소 적격 기준 충족해야

조영진 기자공개 2022-04-25 16:51:32

이 기사는 2022년 04월 25일 16:5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연기금투자풀의 주간운용사 중 하나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자산군별 개별운용사를 선정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운용은 국내외 주식형과 국내 채권형, 머니마켓펀드(MMF)형 등 4개 유형에서 개별운용사를 선정한다고 공시했다. 국내 주식형(일반 액티브형)과 해외 주식형에서는 각각 1개 운용사씩 모집할 예정이다. 국내 채권형은 2개, MMF형은 3개 운용사를 각각 선정한다.

이번 모집에는 3월 말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 투자풀의 유형별 유니버스에 포함되지 않은 하우스만 지원할 수 있다. 가령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주간하는 연기금 투자풀에서 해외주식형 펀드를 운용 중인 경우 해당 유형에 지원할 수 없는 식이다.

해당 유형의 순자산이 최소 규모 이상이어야 한다는 조건도 충족해야 한다. 채권형과 MMF형은 각각 1000억원, 주식형과 대체투자형은 각각 500억원이 최소 적격 기준이다. 최근 2년 연속 당기순손실을 실현했는지도 운용사 선정의 주요 고려 대상이다.

또 최근 2년간 금융감독기관으로부터 중징계에 해당하는 기관 제재를 받지 않았어야 한다. 해당 유형의 운용 경험이 2년 이상이어야 한다는 기준도 충족해야 한다.

지원서 제출기한은 오는 5월 2일까지다. 운용성과에 대한 심사 결과는 5월 중순 운용사별로 개별 통지된다. 심사 결과에 따른 상위 운용사에 한해 실사, 프리젠테이션 등 향후 일정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연기금투자풀은 기금 여유자산의 수익률을 제고하고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기금 여유자금을 통합 운용하는 투자체계를 일컫는다. 상위펀드에 하위펀드를 자산으로 편입해 운용하는 재간접투자 방식으로 운영된다. 올해 1분기 기준 연기금투자풀의 수탁 규모는 약 37조3964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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