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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리얼에셋, '도쿄간다오피스' 투자 사모펀드 론칭 독립후 두번째 상품…간다스퀘어 임대 수익 확보

윤기쁨 기자공개 2022-08-31 08:08:02

이 기사는 년 월 일 theWM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자회사로 출범한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이 두 번째 신규 상품을 출시한다. 일본 도쿄 건물에 투자해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거두는 것을 목표로 삼고있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은 지난달 ‘한국투자도쿄간다오피스’ 사모펀드를 출시했다. 1800억원 규모로 신탁업자는 KB증권이다. 폐쇄형으로 2027년 7월까지 5년간 운용된다. 6개월마다 투자자들에게 이익 분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신규 펀드는 일본 현지에 위치한 SPC(특수목적법인) 지분에 출자한다. 해당 SPC는 일본 도쿄 지요다구 지역에 소재한 오피스빌딩 '간다스퀘어'를 매입하는 방식이다. 매입 규모는 약 1000억원으로 알려졌다. 해당 시설 운영을 통해 배당 수익을 확보하고 향후 자산 매각을 통해 자본 차익을 노린다는 구상이다.

‘한국투자도쿄간다오피스’는 한투리얼에셋운용이 직접 선보이는 두 번째 상품이다. 한투리얼에셋운용은 한국투자신탁운용에서 실물대체운용 부문에 물적분할을 단행, 지난 7월 공식 출범했다. 한투운용의 공·사모 부동산 펀드 일체를 모두 이관받으며 약 7조원의 실물대체 관련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이관 받은 펀드를 제외하고 한투리얼에셋운용은 지난달 ‘한국투자이탈리아물류’ 펀드를 처음 선보이며 출사표를 던졌다. 글로벌 물류기업인 페덱스의 자회사 '티앤티글로벌익스프레스'와 15년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물류센터에 투자하는 펀드다. 이탈리아 경제 수도 밀라노와 주요 산업도시 토리노 사이에 위치해 전략적으로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한투리얼에셋운용은 ‘한국투자도쿄간다오피스’ 이외에도 일본 오피스에 투자하는 펀드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지요다구 지역의 신축 오피스 빌딩에 투자하는 ‘한국투자도쿄기요이쵸오피스’(2020년), 도쿄 한조몬 지역의 신축 오피스 빌딩을 담은 '한국투자도쿄한조몬오피스’(2019년) 등이 대표적이다.

다만 설정 시점과 달리 현재 일본 오피스빌딩 시장은 거래량과 거래규모가 크게 줄어드는 등 부침을 겪고 있다. 2분기 기준 도쿄 도심의 오피스 거래 건수는 총 46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감소했다. 거래 규모도 3170억엔(한화 약 3조821억)으로 3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년 기준 도심5구의 평균 오피스 평당가도 같은 기간 17.6% 하락했다.

한편 현재 한투리얼에셋은 △한국투자중구오피스 △한국투자종로오피스2호 △한국투자서울오피스포트폴리오 △ △한국투자밀라노 △한국투자뉴욕오피스 △한국투자룩셈부르크 △한국투자프랑스오피스 △한국투자벨기에코어오피스 △한국투자벨기에코어오피스2호 △한국투자런던코어오피스 △한국투자중소형오피스 등을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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