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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Paper]포스코, 내년 1월 한국물 발행 대열 합류1·8월 각각 5억달러 만기, 주관사단 선정후 준비 본격화…국제신용도 'A-'로 상향 긍정적

이상원 기자공개 2022-12-06 08:27:45

이 기사는 2022년 12월 02일 15:1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포스코가 2023년 1월 한국물 발행 대열에 합류한다. 올 하반기 흥국생명사태로 한국물 시장이 크게 출렁였던 만큼 포스코를 비롯한 대표적인 한국물 이슈어(Issuer)들의 어깨가 무거울 것으로 보인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2023년 1월 둘째주 한국물 발행을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내년 한국수출입은행이 가장 먼저 발행에 나서 한국물 시장의 포문을 열면 이어서 SK하이닉스와 비슷한 시기에 발행에 나설것으로 예상된다.

발행 일정을 감안하면 이달 중으로 국내외 증권사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송부하고 로드쇼(NDR)를 진행해 투자자들의 반응을 확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트렌치(tranche), 발행 통화, 발행 규모 등은 주관사단 선정 이후 본격적으로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포스코는 내년 1월과 8월 각각 5억달러의 외화채 만기를 앞두고 있다. 따라서 차환 발행일 가능성이 높은 만큼 비슷한 5억달러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 관계자는 "만기 도래를 앞둔 외화채는 최적안을 검토해 상환할 계획"이라고 말을 아꼈다.

포스코가 내년 발행에 성공한다면 2년 연속 한국물을 발행한 셈이다. 2020년 1월 9억4000만달러, 5억유로 발행을 마지막으로 공모 외화채 조달에 나서지 않았다. 그리고 지난 7월 약 2년만에 한국물 시장을 찾아 10억달러의 글로벌본드 발행에 성공했다.

올 상반기를 통틀어 한국물 시장에서 10억달러 이상을 찍어낸 곳은 한국수출입은행, KDB산업은행, 한국석유공사 정도다. 민간기업 가운데 포스코가 가장 많은 금액을 발행했다.

포스코의 국제 신용등급이 올들어 A-급으로 상향된 점도 투자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10년만으로 당시 S&P는 고부가제품 비율이 높은 프로덕트 믹스와 견고한 시장지배력 등을 상향 조정 배경으로 밝혔다.

이로써 포스코는 무디스와 S&P로부터 각각 'Baa1/안정적', 'A-/안정적'으로 신용등급과 전망을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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