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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스코홀딩스, CB 추가 소각 '오버행 해소' 80억 이어 57억 물량 소멸, 1회차 전환사채 전량 자본화…니켈광산 채굴 속도

조영갑 기자공개 2023-05-26 11:15:40

이 기사는 2023년 05월 26일 11:1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제이스코홀딩스는 26일 매도청구권(콜옵션)으로 취득한 1회차 전환사채(CB) 중 57억원을 추가로 소각한다고 밝혔다.

제이스코홀딩스는 80억원에 이어 추가로 57억원을 소각함으로써 오버행(잠재 매도물량) 부담을 상당 부분 해소했다. 지난 4월 취득한 1회차 전환사채 240억원 중 137억원이 소각돼 약 57% 수준의 전환가능 주식(559만4120주)이 소멸, 보통주 전환시 지분 희석효과도 줄어들게 됐다.

특히, 1회차 CB 중 55억원에 대한 보통주 전환이 청구된 만큼 이번 소각을 통해 1회차 CB가 전량 자본계정으로 전환됐다.

필리핀 니켈광산 부지 2차(3434ha) EP를 앞두고 있는 제이스코홀딩스는 8월 내 니켈원광 탐사보고서를 수령할 계획이다. 7월 2차 EP승인이 완료되면 총 4492ha에 대한 드릴링 작업을 통해 매장량, 성분 등 확인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제이스코홀딩스 관계자는 "니켈 사업 재원 확보를 위해 최근 재매각한 전환사채 외 잔여물량 모두 소각하기로 했다"면서 "재매각한 전환사채는 전환가가 현 주가와 차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필리핀 니켈 광산사업을 신뢰하고 있는 투자자들이 장기 투자를 목적으로 전환사채 매입에 참여해 전환 후에도 물량 부담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2차 EP 승인 절차가 완료되면 전환사채 재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시추 작업과 독점 판매권 계약에 돌입할 것"이라면서 "투자금 확보부터 행정절차까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내년 초 첫 채굴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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