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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 2023 2차 정시출자]'이변 없었던' 스포츠출발, 상상이비즈·씨엔티테크 GP[문체부 등]액셀러레이터 대상 출자…56억 배분, 펀드 결성 목표액 80억

김진현 기자공개 2023-06-16 07:41:35

이 기사는 2023년 06월 15일 10:3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포츠분야 초기 기업 육성을 위한 스포츠출발 분야에서는 서류 심사 결과대로 최종 위탁운용사(GP) 결과가 나왔다. 서류 심사 단계에서부터 최종 위탁운용사 선정 1배수인 2개 운용사가 살아남았는데, 별 다른 이변 없이 최종 선정이 마무리됐다.

한국벤처투자는 14일 2023년 모태펀드 2차 정시 출자사업(문체부 등) 위탁운용사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스포츠출발 계정에서는 상상이비즈와 씨엔티테크가 최종 위탁운용사로 선정됐다. 1차 서류 단계에서는 JB주식회사(옛 중부도시가스) 산하 액셀러레이터 JB벤처스가 탈락했다.

스포츠출발 계정 출자 예산은 56억원이다. 선정된 운용사는 이를 각각 배분받아 총 80억원 이상 규모로 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단순 계산하면 운용사별로 40억원 규모로 펀드를 결성하면 된다.


씨엔티테크가 최종까지 살아남은 건 예고된 수순이었다. 씨엔티테크는 꾸준히 스포츠 분야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해당 분야 투자에 깊은 관심을 드러내왔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도 1차 정시 출자사업에서 공고가 난 스포츠출발 분야에 지원해 GP 자격을 얻기도 했다. 씨엔티테크는 지난해 45억원 규모의 '씨엔티테크제18호스포츠스타트업투자조합'을 결성했다.

씨엔티테크는 지난 3년간 국민체육진흥공단,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이러한 경험이 바탕이 돼 2년 연속 스포츠출발 분야 GP로 선정된 것으로 풀이된다.

2017년 액셀러레이터 자격을 얻은 상상이비즈도 스포츠출발 분야 GP로 선정됐다. 2010년부터 신용보증기금 B2B 보증을 기반으로 기업간 결제대행 사업을 하던 상상이비즈는 펫 스타트업 펫닥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액셀러레이팅에 뛰어들었다.

상상이비즈도 2018년 이후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스포츠산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운영사로 참여해왔다. 해당 프로그램 운영을 하면서 6년 넘게 스포츠 분야 투자에 집중해왔다. 상상이비즈는 축구선수 출신인 이호 대표가 창업한 고알레, 웨이트 트레이닝 도구 기업 숄더벨, 스크린야구 연습장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와니엘 등에 투자한 경험이 있다.

이번 스포츠출발 분야는 액셀러레이터로 지원 자격이 한정된 출자사업이었다. 2020년 8월 벤처투법 개정으로 액셀러레이터도 벤처투자조합 결성이 가능해졌다. 이후 액셀러레이터만을 위한 출자사업이 꾸준히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해에도 스포츠출발 분야는 액셀러레이터로 지원 자격을 제한했다.

상상이비즈는 올해도 스포츠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상상 스케일업'을 열고 9개 벤처기업을 선발해 액셀러레이팅 사업에 뛰어들었다. 이들 중 일부는 추후 상상이비즈가 결성하는 펀드를 통한 자금 지원을 받을 가능성도 높아보인다.

상상이비즈는 현재 '상상UP스타트업UP개인투자조합' 외에 '상상태경투자조합3호', '상상챌린지업투자조합4호', '상상챌린지업투자조합5호' 등을 운용 중이다. 모태펀드 GP 인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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