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4년 03월 07일 10:2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폴라리스우노는 인도네시아 켄달산업단지(KIP)에 원사 생산 신공장을 준공했다고 7일 밝혔다.신공장 토지 면적은 1만 5,994㎡, 공장 면적은 7,700㎡ 규모다. 고객 니즈 및 매출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생산능력(CAPA)을 기존 연간 1190톤(t) 규모에서 연간 총 5200톤 규모까지 늘릴 계획이다. 켄달산업단지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지정한 특별경제구역(SEZ)으로 세제·고용 등의 혜택이 다양하다.
폴라리스우노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아프리카 지역 매출 1위 가발용 원사기업 ‘우노파이버’를 현지법인으로 보유하고 있다. 이번 신공장 준공은 남아공 투자 이후 11여년만이다. 전 세계적으로 인구가 증가 중인 흑인 여성들의 니즈를 만족시킬수 있는 제품을 적시에 공급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폴라리스우노는 지난해 실적으로 매출 781억원, 영업이익 55억원을 기록달성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06% 증가한 76억원이다.
순이익 증가는 금융수익 증가 및 공정가치 금융자산 평가손실 감소 덕분이다. 폴라리스우노가 보유하고 있는 폴라리스오피스 주식의 지분가치 상승도 영향을 미쳤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환율효과 및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위축 탓에 전년대비 소폭 감소했다. 지난 6일 종가 기준 폴라리스우노가 보유한 폴라리스오피스 지분의 평가차액은 약 220억원이다.
회사 측은 “고객사들이 인건비, 지리적 여건 등의 이유로 인도네시아에 공장 이전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공격적인 생산능력 확대 및 현지 고객사들과의 협력 강화로 생산 효율화를 높이고 시장 점유율을 늘려 나갈 것”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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