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i-point]ICTK, 2분기 매출 16억대 "분기 목표치 충족""공모 과정서 제시한 올해 매출 추정치도 무리 없이 달성"

성상우 기자공개 2024-08-14 16:03:33

이 기사는 2024년 08월 14일 16:0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차세대 보안 팹리스 기업’ 아이씨티케이(ICTK)의 코스닥 상장 이후 첫 분기 성적표가 나왔다. 일단은 공모 당시 제시한 분기 실적 목표치를 충족했다는 점에 안도하는 분위기다. 회사 측은 하반기에 프로젝트 매출이 집중되는 사업 특성상 연말로 갈수록 매출 확대 속도는 더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아이씨티케이는 지난 2분기 매출 16억4000만원, 영업손실 19억9000만원, 순손실 15억30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8% 증가한 수치다. 매출이 증가했음에도 매출원가는 오히려 1억원 가량 감소했다. 주력 상품이자 고부가가치 제품인 반도체칩 매출이 늘어난 효과라는 설명이다.

회사 내부적으로는 상장 당시 제시한 분기 실적 목표치를 충족했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투자자와의 약속을 지켰다는 점에서 안도하는 분위기다. 최근 본격화되고 있는 해외 매출 추세와 수주 증가세를 볼 때 연간 매출 추정치로 제시했던 83억원 달성도 무리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영업손실이 증가한 데엔 지난 5월 기업공개(IPO)를 진행하면서 발생한 제반 비용 영향이 컸다. 여기에 상장과 맞물려 사무실 이전 비용까지 겹치면서 비용이 일시적으로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이전한 본사 사옥엔 국제인증(EAL 6+) 규격에 부합하는 클린룸과 보안 설비가 적용돼 있어 R&D 측면에서 더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는 설명이다.

아이씨티케이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물리적 복제 방지 기술(PUF)에 기반한 보안칩을 상용화하면서 지난 상반기에 코스닥에 상장했다. 최근 3년간 연평균 200%의 매출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다. 중장기 사업 계획상 올해까진 적자를 감수하지만 내년부턴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자체 전망하고 있다.

ICTK는 미국 현지 법인 설립을 본격화하고 글로벌 인재 채용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미국 사업 확대를 통해 해외 매출을 성장시키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보안 팹리스 기술 입지를 더 확고히 한다는 플랜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