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08년 12월 11일 10:4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류승선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
통화당국의 경기전망이 그만큼 안좋다는 점과 그동안 다소 보수적이라고 평가받던 부분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분위기도 감지됐다고 본다. 특히 해외 유럽 선진국 외 여타 개도국도 금리인하에 적극성을 띠는 상황에서 인하에 대한 근거가 어느정도 만들어진 부분도 있다. 금융시장, 특히 주식시장 상황이 다소 개선된 상황에서 한층 적극적인 조치를 통해 금융시장 심리 안정을 이어가고 실물경기 악화 폭을 선제적으로 누그러뜨리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양진모 SK증권 애널리스트
경기가 예상보다 상당히 안좋은 상황으로 가고 있고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한국은행이 적극적으로 나선 듯하다. 또 증권사 RP거래 열어준 부분도 제 2금융권 유동성에 대한 선제적 보완장치 마련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CD 등 단기물 채권강세가 예상되며, 향후 1년간 기준금리는 2%까지 인하될 전망이다. 통안채 섹터 중심으로 비중을 확대하는 투자전략을 권한다.
박태근 한화증권 애널리스트
금리를 큰 폭으로 내려버리면 추세와 기대는 커질 수 있지만 돈이 없는 상황에서 실제 주식보다 채권수급 개선은 쉽지않다. 자산배분의 불활실성이 커진다는 얘기다. 선물가격을 감안하면 112틱 정도 잠재적으로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 내년 이후 채권시장의 수급안정 대책을 조속하고도 빠르게 내놔야 한다.
공동락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
100bp 인하로 통화당국이 평가하는 경기 인식 수준은 사실상 검증이 된것으로 보인다. 12일 성장률 전망 역시 영향을 줄 것이다. 당국의 경기 평가를 정황 상으로 추정해 본다면 국채 랠리는 이어질 개연성이 크다. 기준금리는 내년도 2%대가 기정 사실화된다고 볼 수 있다. 다만 크레딧과 관련해서는 부정적인 경기 여건에 대한 진정 직후가 확인될 필요가 있기 때문에, 크레딧 스프레드 축소는 시간이 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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