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0년 07월 29일 09:4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L인베스트먼트는 Mobile TV용 SoC 제조 전문기업인 아이앤씨테크놀로지에 투자해 79.4%의 수익률을 올렸다. 내부수익률(IRR) 기준으로 45.7%다. SL인베스트먼트는 2008년 4월 전환사채 형태로 50억원을 투자 후 50%(원금 25억원)를 IPO 직전인 2009년 8월 회사의 콜 옵션 행사를 통해 회수했다. 나머지 원금 25억원(50%)은 2009년 10월 IPO 후 보통주로 전환해 총 62만5000주를 취득했다.
매각은 2009년 12월부터 이뤘졌고 현재 총 49만6000주를 매각했다. 주당 매각가격은 12,448원 수준이다. 총 매각이익은 41억 9000만원이다.
SL인베스트먼트는 현재 아이앤씨테크놀로지의 주식 12만9000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과 함께 기업가치가 더욱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투자 담당자는 김종욱 상무가 맡았다.
SL인베스트먼트는 IPO 전 마지막 라운딩에 단독으로 참여해 2008년 급속하게 매출이 확대되던 아이앤씨테크놀로지에 운전자금을 공급했다.
이에 따라 아이앤씨테크놀로지는 매출이 급상승하는 적기에 운전자금을 조달해 SL인베스트먼트와 Win-Win할 수 있었다. 김종욱 상무는“아이앤씨테크놀로지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저전력, 최소형의 SoC개발에 성공해 Mobile TV SoC 분야에서 리딩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고 투자를 결정했다” 고 말했다. 현재 아이앤씨테크놀로지는 국내 Mobile TV SoC 분야에서 70% 이상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부동의 1위 기업이다. 아직 초기단계인 미국, 중국, 일본 등 해외시장에서도 리딩 기업으로의 성장이 예상된다.
아이앤씨테크놀로지는 지난해 매출 510억 4000만원, 영업이익 184억 4000만원, 당기순이익 177억 1000만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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