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알미늄, 이달 두번째 외표채 발행 6일 5000만弗 이어 27일 2000만弗…만기 CP 상환용
이 기사는 2010년 08월 17일 15:4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롯데알미늄이 공모 외화표시채권(이하 외표채)를 발행한다. 이달 두번째다. 이번에는 2000만 달러어치를 발행해 전액 CP 상환에 쓸 예정이다.
1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롯데알미늄이 오는 27일 3년만기로 2000만 달러 어치의 달러화 표시 채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FRN(변동금리부채권)으로, Libor 3개월+1.20% 수준에서 금리가 결정됐다. 신한금융투자에서 주관사를 맡아 총액인수한다.
지난 7월29일 발행했던 외표채는 시설자금 투자 목적이었지만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전액 CP 상환용으로 쓸 계획이다. CP상환을 하고 나면 내년까지 만기도래하는 차입금 상환이 없다.
증권사 발행 담당자는 "부채 비율이 크게 증가하지는 않았지만 롯데기공과 합병자금이 필요했었다"며 "롯데알미늄이 합병 비용을 단기 자금으로 조달했던 것을 상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알미늄이 외표채를 통한 조달에 나선 건 금리와 환율을 감안했을 때 발행 비용을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17일 기준으로 3개월 Libor 금리가 0.36%에 불과해 1.20%를 더해도 다른 방식의 조달에 비해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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